얘들아 안녕. 


드라이 챈에 눈치 없이 올렸다가 태클 받고, 구박 먹고 여기다 다시 올린다. 

딜도로 흥분시키는 팁에 대해 좀 나눠보려고 해. 



나는 전립선에 입문한지 약 3년 정도 되었어. 

최고수는 아냐. 그냥 나 나름대로 많이 생각하고 

연구한 결과 스스로 느끼고 만족할 정도는 돼. 

각설하고 내가 적은 제목인 딜도로 흥분 급배가 시키는 팁을 말해 볼까 해. 


내가 처음엔 뭣도 모르고 긴 딜도를 가지고 무조건 쑤셔대면 되는 줄 

알았는데 너희도 겪어봐서 알지? 계속 쑤셔댄다고 계속 좋은게 아니란거. 

어느 정도 느끼다가 갑자기 느낌이 사라질 때 당황스럽고 실망스러운 느낌 알지? 

한동안 아네로스도 안되고 딜도도 안돼서 내 몸은 안맞는거라 생각하고 

쉬기도 했었어. 


하지만 맘 고쳐먹고 다시 왜 그럴까 많이 연구하고 고민했어. 

그러면서 몇 가지를 알게 되었지. 


첫째는 딜도가 길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잘 느끼는 것도 아냐. 

생각해 봐. 전립선이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손가락 두 마디 정도 5Cm에 위치해 있다는데 긴게 무슨 소용이야? 

내 생각엔 긴 딜도는 전립선 자극에도 별로 도움이 안되고 

괄약근 탄력 유지에도 별로 도움이 안되는 거 같아. 

길어 봐야 10Cm 정도만 되도 전립선 자극시키는데는 

충분한 길이야. 전립선을 자극해야지 

긴 딜도를 끝까지 넣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야. 




둘째는 이건 여러가지 딜도를 사용해 보고 내린 결론이고 

오늘 제목에 대한 답이야. 

딜도 중에 바나나 껍질 까진 모양의 딜도가 있어. 

참고로 나는 성인용품 판매 하는 사람 아냐. 

그러니 오해 하지 말고 들어. 


약간 휘어진 바나나 모양인데 전체 길이는 14센티고 

중간에 바나나 껍질이 세 부분으로 까져 있는데 

이 부분까지 8cm고 여기까지만 삽입돼. 

나머지 6cm는 손잡이야. 



나에겐 이게 대박이더라. 

바나나 모양 딜도를 넣고 그 바나나 껍질 부분으로 

엉덩이를 팡팡 쳐주면 이게 자극을 배로 증폭시켜 줘. 


ㅅㅅ하는 걸 사람들이 떡친다고 말하지. 

여자가 ㅅㅅ 할때의 느낌이 배가되는 것은 

남자의 ㄲ추로만 느끼는게 아니잖아. 

남자가 피스톤질 하면 남자의 몸무게가 

여자 치골과 엉덩이를 팡팡 치고 그 몸무게로 인한 힘이 

여자에게 더 큰 자극을 주잖아? 


이 딜도의 중간에 바나나껍질로 까진 부분이 

이 역할을 하는 거 같아. 

이 바나나 껍질 부분으로 팡팡 쳐주면 

엉덩이에서 전립선까지 살에서 살로 그 파장이 전달 돼. 

그러면 전립선은 부채살 모양으로 자극을 엉덩이 전체로 되돌려 줘. 

팡팡 치면 그 자극이 퍼지는 느낌이 점점 강해지면 나도 모르게 

신음 소리가 그냥 줄줄 나오더라. 

계속 힘차게 팡팡치면 느낌이 급상승해서 숨 넘어가겠더라. 


세번째는 시간에 관한 건데 

딜도를 사용하는 건 주기가 있더라. 

매일매일 하면 느낌이 반감돼서 둔해져.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 번정도가 적당한 거 같아. 

그리고 한번할 때 한시간에서 두시간 이내까지는 

괜찮은거 같고, 그 이상하면 무리가 가는 거 같아. 

두 시간 이상하면 아무리 젤 바르고 해도 약간 핏빛 같은게 보이거든. 

직장벽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번도 햇빛을 보지 못하는 

연약한 내장이라는 걸 잊으면 안돼. 

딜도를 사용할 땐 부드럽고 천천히 다루어야 하고 

회복할 시간을 좀 많이 줘야 해. 

나는 이것 깨닫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 


네번째 딜도질을 빠르게 하느냐, 천천히 하느냐 묻는 사람이 많더라. 

사실 빠르게 하든, 느리게 하든 반응은 모두 있다. 

하지만... 감질나게 하면서 전립선을 더 부어오르게 해서 

오르가즘에 더 근접하게 하는 건 천천히 하는 게 맞더라. 


빠르게 하면 그 피스톤질에 의해 그 순간은 아헤가오 되서 

침 질질 흘리게 되지만 그건 자동수축이 아니라 스스로 마찰을 강하게 해서 

얻어내는 거잖아. 이것도 굉장한 자극이긴 하지. 

하지만 전립선이 부어오른 거 느끼면서 뭔가 꿈틀꿈틀 해대는 자동수축은 

천천히 지속적으로 하는 게 훨 나아. 


천천히 하는 건 그것 외에도 직장 내벽 보호에도 좋고, 괄약근도 보호해서 좋은 거 같아. 

난 1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그 느낌 강도는 첫 20분은 느낌이 오르는 정도. 

그 다음 20분은 좀 부어오르고 제대로 시동 걸리는 단계인데 

헉헉대고, 움찔대고, 아헤가오는 그때부터 시작되드라. 


내 말이 다 맞은 건 아닐거야. 그냥 이건 내가 경험한 거를 적은 거니까

참고만 하고 모두 즐드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