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가이아에는 단순히 속도 개념이 아니라 행동게이지라는 개념이있어.


이 두가지를 지금 대부분은 


그냥 적당히 행동게이지 100정도가 속도 5정도의 값어치를 한다정도로만 어렴풋이 대부분 알고있지


근데 이 부분을 제대로 이해해둬야 


향후 나올 각종 컨텐츠(레이드나 pvp등)에서 내가 원하는 케릭순서로 세팅해서


원하는 케릭에게 버프주는게 가능해지므로 반드시 이 개념은 한번 알고 넘어가야해.


특히 향후 레이드보상이 좋게바뀌면 in100컷을위해 하이스코어 싸움이 나는데 이때


이개념을 모르고있으면 손해볼수도있으니 알고가는게 좋을거야.



알고 있어야할 단어는 딱 3가지야 


'속도' '행동게이지' '프레임'


이 3가지는 서로 연관되있는 개념이니 하나씩 천천히 설명해줄게.


우선 행동게이지란 무엇이냐



위 스샷에 보이는 저 케릭터 초상화들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먼저 맨 오른쪽에 도달하는 케릭이


먼저 행동하는거알지? 


맨 왼쪽을 행동게이지 0상태라 보고 맨오른쪽을 행동게이지 1000상태라고말해.


한마디로 1000m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쉬워.


속도 빠른놈이 먼저 1000m에 도달하면 먼저 행동하는거지.


그리고 전투 들어가보면 위치가 제각각이지? 그건 본인의 속도에따라서 시작지점부터가 달라져서 그래.


공식은 SPD x 15 - 400 이야


내가 속도가 50이면 50x15-400=350 이니까 초기 스타트 지점은 350m부터인거지.


그리고 거기서부터 땅해서 1000m까지 달리는건데 이 달리는 속도가 바로 'SPD'야.


얘를들면 속도 50인애랑 속도 90인애가 있으면


속도 50인애는 350m지점부터 달리기 시작하는거고 90인애는 90x15-400=950m미터부터 달리는거야.




그리고 이제 설명안한 나머지 1가지 '프레임'은 


디스가이아 세상에서만 쓰는 시간 단위라고 생각하면 편해. 


우리세계에선 '초'라고 쓰는 그거랑 쓰임새가 똑같아.


이건 어떨때 쓰냐면 예를들어 


속도 50인 케릭은 1프레임당(1초당) 얼마만큼의 거리를 나아갈수있는지를 측정할때써


그 공식은 (속도+50)/8 이야. 


위에있는 속도 50인케릭터를 대입해보면 (50+50)/8 = 12.5 


즉 이 케릭은 1프레임(초)당 12.5m를 달릴수있는 케릭이라는거지


그리고 속도가 100인 케릭이 있다면 그 케릭은 (100+50)/8 = 18.75


1프레임(초)당 18.75m를 달릴수있는 케릭이라는거고.


한마디로 속도가 빠르면 초반 시작위치도 빠르고, 


거기서 1000m 까지 달려가는 속도마저 빠른거지  ㄷㄷ


그래서 이걸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속도 50인케릭이 첫행동을 하는 프레임은

첫 시작점 속도(50) x 15 - 400 = 350m

첫 시작점(350m)에서 골(1000m)까지 도달해서 처음 행동할수있는 시간(프레임) 

= 1프레임당 (50+50)/8=12.5m씩 달릴수있다했지?

결국 얘는 350m부터시작했으니 남은 650m만 달리면되니까 650에서 12.5를 나눠보면 얘가 처음 행동하는

프레임(시간)을 계산할수있어. 650/12.5 = 52프레임


즉, 속도 50인케릭은 52프레임(초)때 처음 행동이 가능한 케릭인거야.


자 그럼 여기서 의문이 들거야


아니 그냥 어차피 속도보면 


누가 먼저 행동할지 다 바로 나오는데 굳이 머리아프게 프레임 머시기도 알아야하나?


자 그럼 그 의문을 가진채로 이 문제를 풀어보자.



맨왼쪽부터 토라치요(속도93) / 러블리 프론(속도91)/ 포학(속도92)

여기서 마빌리티부분 다 무시하고 순수 속도로만 행동순서를 맞춰볼까?


답을 보기전에 혼자 생각을 좀 해봤으면해.



---------------------------------------------------------------




만약 프레임 개념을 몰랐다면 그냥 아 당연히 속도순으로


토라치요(93)->포학(92)->프론(91) 이라고 보통 생각하거든?


근데 다른 속도관련 마빌리티의 영향이 없다는 가정하에


실제 인게임행동순서는 


토라치요(93)->프론(91)->포학(92) 이야.


왜일까?


일단 전제로 깔아야하는건 디스가이아는 같은속도면 파티에 왼쪽에 배치한 사람부터 우선행동해. 


이걸 안상태로 이제 실제 계산을해보면


프론 속도(91)x15-400= 965(시작지점)

포학 속도(92)x15-400=980(시작지점)


여기서 1000까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행동하는거 알지?

그럼 당연히 92인애가 먼저 도착할거라고? 

근데 둘의 1프레임당 달리는 속도를 위의 공식을 통해 계산해보면

(속도91+50)/8 = 17.625 

(속도92+50)/8= 17.75

이거인데

둘다 1프레임(1초)뒤에는 1000에 도달못하고 

2프레임뒤에는 둘다 1000이 오바되면서 도착해.

이게임은 프레임이 가장 작은 시간단위이므로 

그보다 더 세밀하게 나누는 기준은 없어. 


즉 같은 프레임안에 1000에만 도착하면(1010이든 1005든) 그외의 차이는 의미가 없다는거지. 


자 이거는 이제 이해했지? 근데 여기서 하나더 알아둬야할게있어.


행동순서는 프레임단위로 끊어서 1000에 닿으면 공평해지는 개념이지만,


턴종료후 그다음 빠른케릭에게 00버프계열은 


'행동게이지'기준으로 받아.


이게 무슨말이냐면



위 사진에서 토라치요(속도93)는 자기가 행동종료를 하면 그다음 행동게이지가 빠른사람에게 공방 20퍼 버프를줘.


여기서 개념을 제대로 이해못한 사람들은 


아 위에서 행동순서가 


토라치요(93)->프론(91)->포학(92)


이렇다고했으니 그럼 버프는 프론이 받겠군? 하겠지만 버프는 포학이 받아.


왜냐면 '행동게이지'가 빠른사람이라고했거든.


이게 무슨소리냐면 둘다 1000에 도달하는 프레임은 같지만 그 도달하기전에


즉, 토라치요가 행동을 종료한 그 시점에서의 행동게이지가 빠른사람이 받는거야


그림으로 보여주자면 이런거지.



 


토라치요가 행동종료한 그 시점기준 제일 행동게이지가 높은사람은


포학이야 왜냐면 속도가 92기때문에 91인 프론보다는 그림으로 봐도알겠지만 


행동게이지가 약 7정도 앞서있는게 보이지? (포학 994 프론 987)


근데 다음 1프레임 뒤에는 둘다 1000을 넘어버리기때문에 


둘다 동시행동 취급을 받고, 

동시행동이면 파티편성창에서 왼쪽에 배치한 케릭터가 먼저 행동하기때문에

프론이 먼저 행동할뿐인거야. 무슨말인지 이해했지?




즉, 행동순서는 토라치요->프론->포학 이지만

토라치요가 턴종료하고 그다음 행동게이지 제일 빠른사람에게 주는버프는 프론이 아닌 행게가 그 시점에서 더 높은 포학이 받는거지.


결국 요약하자면,


1. 행동순서는 프레임(초라고 생각해도됨)단위로 따져서 1000에 먼저 도달한 사람이 행동한다.

2. 속도가 차이나도 같은 프레임에 둘다 1000을 넘을경우는 동시도달한걸로 간주해서

   (ex: 군대에서 5월초군번이나 5월말군번이나 둘다 5월군번취급이다. 짬을 '한달 단위'로 끊기때문. 디스가이아도 같은원리로 

    행동순서를 정할 때 '속도 단위'가 아닌 '프레임 단위'로 끊는다.) 

   동시에 1000을 도달한경우 파티편성창에서 더 왼쪽에 배치한사람이 먼저행동한다.

3.턴종료후 그다음 사람에게 주는 버프계열은 프레임이 아닌 행동게이지 기준으로 보는거라 

  행동게이지가 더 높은사람이 받는다.



그냥 단순히 속도로만 모든걸 판단하다 버프나 행동순서에서 오류 날수있을거같아서 간단하게나마 적어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