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요약] ‘길들이는 여자들, 길들여진 남자들’ - 에스테 빌라

.

글쓴이~ 에스테 빌라

독일의 여의사, 수필가, 소설가, 극작가, 사회운동가.

1971년에 쓴 이 책을 통해서 그녀는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여성의 본질과 여성 세계에 대해 분석+폭로한다. 책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

“ 여자들은 남자들을 이용+착취하고 

등골을 빼먹어왔는데

멍청하게도 남자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

책 요약 인간엔 2종류가 있다. 일하는 인간, 일하지 않는 인간. 

후자를 우리는 여자라고 부른다.

.

남자는 평생 일을 하고,

여자는 임시로 일하거나 또는 전혀 안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는 여자보다 가난하다.

예컨대 미국 여자들은 미국의 전 사유 재산의 61%를 소유하고 있다.

( 이혼시 재산 분할, 상속 덕분이다. )

.

여자는 남자로 하여금

여자를 위해 일하고, 사고하고, 여자를 책임지도록 만든다.

즉, 여자는 남자를 착취한다.

하지만 남자는 그 사실을 모르며

오히려 자부심, 성취감, 우월감, 행복감을 느낀다.

* 여러 계층의 남자들이 있다.

고급 승용차를 타고 출근하는 남자부터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공사장/공장에 나가는 남자까지.

하지만 그들 모두 자신의 여자에게 착취당한다.

가장 낮은 계층의 남자는 가장 매력 없는 여자에게 착취당한다.

.

* 모든 계층의 모든 남자들은

굴욕을 참고 견디며 직장에서 생활하는데

그 이유는 아내+아이들에게 착취당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그는 그걸 착취가 아닌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 남자는 일찍이 어린 나이에 한 가지 분야를 택해서

직업적인 훈련을 받고, 기술을 갈고 닦고,

돈을 최대한 벌기 위해 고통을 견뎌내는데

그러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한 여자의 노예가 되기 위함이고,

그걸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여자에게는 정신 계발도, 높은 수준의 교육도 필요없다.

자신의 ‘노예남’에게 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여자는 거의 아무런 일도 하지 않으므로,

모든 일에 남자가 필요하다.

남자들은 여자의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른다.

여자의 세계에서 남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남자에 대한 물질적 의존만이 존재하고,

그게 여자가 필요로 하는 것이다.

.
* 여자들의 꾸밈+화장은 

1차적으로 자신을 부양할 ‘노예남’을 얻기 위한 것이고

2차적으로는 (경쟁자인) 다른 여자들을 굴복시키기 위한 것이다.

* 여자가 남자를 잃었을 때 느끼는 감정은

남자가 여자를 잃었을 때 느끼는 감정(질투심, 열등감, 자기 연민)과는 다르다.

그저 경제적 기반을 잃었다는 상실감+불안감에 불과하다.

여자에게 남자란자신을 부양할 노예 이상의 가치가 없다.

.

* 이미 물질적으로 풍족한 여자들(부잣집 딸, 상속녀, 이혼녀)에겐

남자가 필요없으며 그래서 여자들하고만 어울리며 논다.

그게 더 수준 맞고 조화롭기 때문이다.

.

여자의 아름다움은 기껏해야

두꺼운 치장을 통한 심미적 아름다움일 뿐인데,

그런데도 여자들은 진짜로 여자가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남자들도 그렇게 생각한다.

.

* 남자를 착취하기 위해 여자는 어린 소녀처럼 보이도록 노력한다.

얼굴을 어려 보이도록 만드는 화장술,

무력+천진난만해 보이도록 하는 감탄사들(어머 등)은

귀엽고 작은 소녀의 이미지를 느끼게 함으로써

남자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고,

결국 남자가 여자를 돌봐주게끔 유도한다.

.

물론 여자가 나이들면 이런 전략이 남자에게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 전에 볼모(아이들)를 만들어두어야 한다.

.

* 남자는 외모적으로 아름다운 성이다.

일을 통해 발달된 근육+골격, 지적인 표정, 균형잡힌 몸짓 등은

여자에게 없는 것들이다.

.

하지만 남자들은 멍청하게도

여자야말로 아름답고, 숭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

* 사람들은 남자에 대해 얘기할 때 

남자의 외모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용기, 강인함, 결단성을 칭찬하는데,

사실 이것은 ‘여자가 요구하는 유용함’과 관련된 가치이다.

여자는 그 남자가 자신을 돌보는 데 얼마나 유용한가로 남자를 평가할 뿐이다

.

* 남자는 또한 정신적으로 아름다운 성이다.

사고적이고창조적이고예술적이고, 호기심이 강하다.

왜 모든 학문+발명+발견이 남자들에 의해 성취되었겠는가?

심지어 유아 심리학, 신생아 양육법, 여성 패션 산업, 요리 산업도

남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

* 하지만 모든 탁월한 능력을 가진 남자는

자유를 누리는 대신 한 여자의 노예가 되기를 자처하며,

처자식에게 헌신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포기한다.

.

* 결혼하여 처자식을 거느리고 그들을 부양하기 위해

평생 온갖 어리석은 짓을 하는 남자는 '충실한' 남자로 간주되며,

반대로 노예의 삶을 거부하고 결혼하지 않고 아이도 낳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자유로운 남자는 사회에서 경멸받는다.

.

* 남자는 자신의 영혼+힘+에너지로

세계를 무한히 개척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못하고,

그 대신 자신의 정신+육체를 여자에게 착취당하고, 여자를 위해 일하고,

여자의 맘에 들기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된다.

왜냐면 남자는 자신의 행복을 여자에 대한 굴종에서 찾기 때문이다.

* 남자들은 종교욕을 갖고 있는데, 그 대상은 여자다.

남자들은 여자를 신성시하고 그녀에게 굴종하며,

그 병신 같은 짓거리를 ‘사랑’이라고 부른다.

.

여자란 존재는

겉치장을 벗겨내면 아무것도 아닌 그저 우둔한 동물이지만

대개의 남자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덕분에 여자는 신으로서 남자 위에 군림할 수 있다.

그런 식으로 여자라는 신은

남자에게 권력을 행사하여 원하는 것을 얻고,

남자는 자신의 종교욕을 충족시키고 기쁨을 얻는다.

.

* 남자의 가치는 생산성, 경제적 능력 등으로 평가되지만

여자의 가치는 평가되지 않는다.

남자는 여자를 평가하지 않는다.

그저 (종교욕이나 섹스 때문에여자를 필요로 할 뿐이다.

여자가 바보스럽다 하더라도 남자는 그녀를 부양할 것이다.

.

* 여자는 일하는 것은 남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여자는 거의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그 사실을 숨기며,

임신이라는 신성한 짐 때문에 자신이 가정에 묶여 있다고 거짓말한다.

남자는 

집 안에 갖혀서 그런 힘든 노동을 매일 해야 하는 아내는 무척 불행하며

그런 일에서 해방된 자신은 무척 행복하며

그래서 자신은 아내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 사실, 남자가 집 밖에서 하는 힘든 노동에 비하면,

여자가 집안에서 하는 (그것도 기계들이 도와주는노동은

터무니없이 가볍고 쉽고 아무것도 아닌 일이다.

남편이 일하는 동안

그녀는 평화로운 교외의 저택에서

자가용, TV, 가전 제품들, 아이들, 강아지, 다른 여자들에게 둘러싸여서

천국 같은 나날을 보낸다.

.

그런데도 여자는 ‘여자인 나는 비인간적인 삶을 살고 있으며,

그래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남자가 부럽다’고 거짓말하며,

남자는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다.

.

* 남자들은 여자들에 대한 <좋은 매너>를 강요당해 왔다.

그것은 광범위하다. 

파티장에서 여자를 에스코트하는 것에서부터 군 복무와 참전까지.

.

* 남자보다 여자가 더 감정적인가?

아니, 오히려 여자야말로 감정이 메말라 있다.

그런 덕분에 여자는 냉정하고계산적이고,

이득을 위해 남자를 이용하거나 속일 수 있다.

* 남자는 성욕이 강하다.

여자는 성욕이 훨씬 약하다.

그런 차이는 남녀 관계를 갑을 관계로 만들어서

여자가 남자를 착취할 수 있도록 만든다.

.

여자는 어릴 때부터 성욕을 조절받도록 교육받는다.

남자 경험이 적다는 사실은 여자의 몸값을 올려주기 때문이다.

남자도 여자처럼 성욕을 조절할 수는 있지만(수도사들을 보라),

여자들이 열심히 남자들의 성욕을 자극한다

꼭 끼는 옷, 브라, 코르셋, 비치는 스타킹, 화장술, 머리 염색...

이 모든 것들이 남자의 성욕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이다.

여자는 이런 식으로 스스로를 상품화하고, 쇼윈도에 전시하고,

남자로 하여금 성적 흥분에 사로잡혀서

자신을 차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한다.

.

그 ‘노력’이란 바로 열심히 돈을 버는 것이다.

돈을 벌 전망이 없는 남자는 여자를(섹스를) 얻을 방법이 없다.

.

* 사실 남자에게는

결혼하느니 차라리 창녀(대다수의 여자들도 사실상 창녀이지만)를 사는 편이

월등히 가성비가 높다.

하지만 이미 시스템에 길들여져 있는 남자는

비싼 여자일수록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 남자들은 창녀들을 경멸한다.

여자들 역시 창녀들을 경멸하는데이유는 다르다.

일반 여자들에 비하면 창녀들은 자신의 육체를 엄청나게 헐값으로 파는데,

그건 무척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다.

여자들은

자신의 육체를 엄청나게 비싼 값을 쳐서 팔아치운

여자들(재벌과 결혼한 여자들)에게 찬탄을 보낸다.

.

* 성욕은 여자의 남자 착취의 1등 수단이다.

성욕 해결을 위해 남자는 바깥 세계에서의 온갖 즐거운 모험을 포기하고,

비좁은 사무실에서 노동에 목매며

그 돈으로 결국 여자를 산다.

* 여자들은 (여성 잡지 등을 통해) 남자의 성욕구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남자를 조종하기 위해 섹스를 이용한다.

.

* 남자가 여자에게 착취당하는 가장 큰(또는 유일한) 이유가 섹스인데,

기묘하게도 그 섹스 역시

남자가 여자를 착취하는 게 아닌 여자가 남자를 착취하는 무대이다.

남자는 섹스를 원하지만,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신이 여자를 얼마나 만족시켰냐를 가지고

스스로에게 성취도 점수를 매기기 때문이다.

.

어리석게도 남자는

섹스와 자신의 섹스 능력에 너무나 큰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자신이 탁월한 섹스 선수가 아니라면 크게 실망하고 못 견뎌한다.

그래서 정력제, 발기 부전에 늘 관심가지며

좋은 섹스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 음란 잡지를 산다.

.

* 반면에 여자는 섹스에 크게 관심이 없다.

오르가즘이 여자에게도 쾌락이긴 하지만, 1순위는 아니며,

파티나 쇼핑에서 느끼는 쾌감이 비하면 한참 뒤 순위에 있다.

.

여자 섹스광들은 극소수이고영화/연극에서만 존재한다.

심지어 그런 여자들도

남자의 섹스 능력보다는 그의 부양 능력에 훨씬 관심가진다.

.

* 사실 여자들은 남자의 성욕에 관심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섹스가 아니라 출산을 위해서이고

거기엔 뻔한 목적(평생 남자를 착취하기)이 있다.

.

* 세일즈맨은 

여자 고객을 추켜올리며 물건을 사라고 설득시키고

그렇게 해서 돈을 번다.

그 세일즈맨의 아내는 그 돈을 쇼핑하는 데 쓴다.

남편이 열심히 돈을 벌고아내는 열심히 돈을 쓴다.

악순환이다.

.

* 여자는 자신에게 이득을 주는 상품을 구매한다.

그런데 남자 역시 여자에게 이득을 주는 상품을 구매한다.

여자를 낚기 위한 스포츠카, 사치품, 가전 제품.....

.

* 남자들은 상품을 소비할 시간이 별로 없고 바쁘지만 

그들이 소비하는 중요한 상품 분야가 하나 있다.

바로 성욕 충족이다.

그래서 많은 산업들이 남자의 성욕을 증폭시키는 데 몰두해 왔다. 

.

* 대부분의 남자들은 어른이 되면 지옥에서 산다.

그리고 여자의 행복은 남자의 희생 덕택에 얻어진 것이다.

.

여자는 아이들을 통해 엄청난 이득을 얻는다.

왜 여자들이 직업을 포기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쪽을 선택하겠는가? 

여자는 남자를 착취하고 이득을 얻기 위해

아이를 낳고 아이를 이용하지만,

남자들은 그 사실을 모른다.

임신+출산+양육에는 많은 수고가 들지만

그 대가로 여자가 남자에게서 뜯어내는 물질적 안락+자유는

거대한 것이다.

.

* 출산은 엄청난 신체적 고생이 아니다.

몇 시간동안 치과를 방문하는 것보다 덜 고통스럽다.

하지만 남자는 출산을 해본 적이 없으므로 그런 사실을 모른다.

.

* 여자들은 아이를 최소한 둘을 낳으려 한다. 하나로는 부족하다.

1. 애가 둘은 되어야 (직업을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아주) 바쁜 척할 수 있다.

2. 애가 하나뿐이면 자신이 그 애와 놀아줘야 하는데

애가 둘이라면 지들끼리 놀게 할 수 있고, 그럼 여자는 더 편해지는 것이다.

3. 애가 하나뿐인데 그 애가 죽어버리기라도 한다면 여자는 남편에게 버림받을 것이다.

* 제도 교육의 발달 덕분에 

아이들은 하루종일 학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덕분에 여자들은 더 많은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미장원을 방문하고, 집안을 꾸미고, 몸매 관리에 에너지를 쏟는다.

.

* 여자들은 남자들이 꿈도 못 꾸는 자유+무책임+행복의 세계에서 산다.

남편은 출근했고, 아이들은 지들끼리 놀고 있다.

여자는 흥얼거리면서

빵 굽기, 뜨개질, 다림질, 세탁기 돌리기, 손톱 다듬질 등을 하는데

이 소소한 재미+축제+향락을 남편 앞에서는 가사 노동이라고 부른다.

.

여성적 직감이란 것은 없다.

어쩌다 그냥 운좋게 추측, 예상이 맞았을 뿐이고

누구나 그 정도는 가능하다.

.

여자들은 5살 때 이미 

나중에 결혼하고 살림하고 아이 낳기를 원한다(소꿉 놀이 하는 소녀들을 보라).

여자들은 아주 어렸을 때 이미 

남자의 힘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덕분에

지성을 발달시킬 필요가 없으며

그래서 그녀들에게 필요한 것은 

훗날 자신을 부양해줄 남자를 낚기 위한 

겉치장하는 재주의 발달이다.

* 여자의 세계에서는 남자가 없다. 여자뿐이다.

그래서 여성 잡지들의 공통점은

남자를 완전히 무시하며 여자에 관한 얘기만 한다는 것이다.

남자에 관한 얘기를 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여자가 자신을 부양할 남자를 낚거나 붙들어매는 방법

소개할 때뿐이다.

.

* 남녀의 육체는 생식기를 제외하면 원래 서로 거의 차이가 없고,

단지 여자가 자신의 외모를 아주 많이 치장할 뿐이다.

.

* 여자는 남자를 아름답다고 느낄 수 없다.

항상 남자는 겉치장하지 않은 원판 그대로인데,

그래서 여자가 보기에 남자는 항상 못생겼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를 선택할 때 그의 외모를 완전히 무시하고

그의 부양 능력만으로 결정할 수 있다.

.

* 여대생, 직장 여성이 옛날보다 많아졌다. 이유가 뭘까?

여자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자신을 부양할 남자를 얻는 것인데

그러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학교+직장이다.

.

여자들에게 직장은 임시로 다니는 곳이며,

결혼이나 임신 전에 그만둘 계획을 한 채 취업한다.

그래 놓고는 자신이 사랑하는 그 남자와 결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학교나 직장을 그만둔다고 남자에게 거짓말한다.

.

* 남자들에게 직장은 투우장이며, 4각의 링이며, 생사를 좌우하는 곳이다.

남자들은 직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매일매일 굴욕을 경험하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거나 듣는데

그 목적은 (멍청하게도) 한 여자의 노예남이 되는 데 성공하기 위해서다.

.

반면에 여자는 직장 생활을 가벼운 데이트나 소풍처럼 생각한다.

그 속에서 생활하면서 만나는 모든 남자들을 냉정히 저울질하고,

자신을 부양할 노예남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마침내 그걸 얻으면 사직서를 낸다.

.

* 여자는 투쟁이 뭔지 모른다알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여자는 공장주가 되기 위해 투쟁할 필요가 없다.

그냥 공장주와 결혼하면 공장주의 부인으로 대접받는다.

여자는 남편의 생활 수준과 사회적 명성을 똑같이 누리지만,

그녀가 한 유일한 노력은

공장주를 낚기 위해 자신의 외모의 매력을 열심히 키운 것이다.

여자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성공의 궤도에 있는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

* 투쟁을 통해 가장 큰 성공을 거둔 남자들은 가장 예쁜 여자들과 결혼한다.

근데 이 여자들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 쉽게 살아 왔고

그래서 투쟁을 전혀 필요가 없었고

덕분에 정신적으로 발달이 가장 덜 된 여자들이다.

즉, 가장 성공한 남자들이 가장 한심한 여자들과 결혼하게 된다.

.

* 여자는 남자와 결혼하면서

사랑을 위해서 일+성공을 포기한다고 거짓말하고,

남자는 그 말을 정말로 믿는다.

.

여자가 일+성공을 위한 노력+고통을 감내하는 것보다는

성공한 남자의 아내가 됨으로써

그의 돈+명성을 함께 누리면서도 노력+책임은 부담하지 않는 게

훨씬 더 편하고 더 이득이므로 그걸 택하는 것인데

남자는 ‘그녀가 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은퇴)을 했다’고 착각한다.

.* 그러나 직장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여자들도 있다. 어떤 여자들인가?

1. 남편이 경제적으로 무능하거나( 그녀의 인생에서 최대 실수다 )

2. 불임이라서 아이를 갖지 못했거나( 그래서 남자에게 버림받았다 )

3. 못생겼거나( 그래서 남자에게 선택받지 못했다 )

4. 해방된 여자이거나( 좀 복잡한 케이스다 )

5. 그 직업에 관심이 많거나( 극도로 드문 케이스다 )

.

* 위 1~3번 케이스의 여자들도 처음엔 

‘미래의 노예남’을 기대하면서 전혀 자기 계발을 하지 않았으나

(자신의 부족한 매력 때문에) ‘노예남’을 얻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자

정신차리고 노력하기 시작했다.

.

그녀들 중 일부는 상당한 수준까지 지성을 발전시켜

성공한 작가, 정치인, 의사, 법관이 된다.

그리고 그녀들 덕분에

노예남을 얻는 데 성공한 여자들이 이렇게 큰소리칠 수 있게 된다...

보세요우리 여자들 역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지만

오직 남자를 위해 포기하는 것뿐이라구요 !!”

.

* 위 4번째 케이스, 해방된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있고 주류 사회에서 활동하지만

이미 ‘노예남’을 갖고 있고 그를 지독히 착취하며

그가 자신보다 돈을 훨씬 더 벌어야 한다며 몰아붙인다.

페미니즘 등 정치 활동을 하기도 한다.

.

* 세계에서 미국남들이 가장 힘겹게 산다.

하지만 그들은 (멍청하게도) 남자가 직업을 갖는 것을

힘든 의무가 아닌 즐거운 특권으로 생각하며,

자신과 결혼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이나 해야 하는 ‘가엾은’ 아내를 위해

평생 헌신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

반면에 미국녀들이 가장 안락한 삶을 산다.

주택+자가용을 갖고 있고, 가사 노동을 기계에 맡기고, 

인스턴트 식품을 먹고, 아이들은 하루종일 학교에 가 있다.

이혼 후에는 거액의 재산 분할, 양육비를 받아낼 수 있고,

남편이 죽으면 미망인 연금을 받고,

여생을 여행이나 여성 단체 활동을 하며 편안하게 보낸다.

.

미국녀들의 이런 가혹한 남편 착취 기술은

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세계로 뻗어져 나가며

덕분에 미국남들의 가엾은 운명은

급속도로 다른 나라 남자들의 운명이 되어버린다.

.

* 미국녀들이 세계에서 가장 팔자가 좋긴 하지만

그것은 ‘노예남’을 얻는 데 성공한 착취녀들에 한한다.

‘노예남’을 얻지 못한 (매력 없는) 비착취녀들에게 그것은 딴 나라 얘기다.

.

그래서 착취녀와 비착취녀의 간극이 가장 큰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

이것이 바로 여성 해방 운동이 미국에서 시작된 이유다.

여성 해방 운동이란 것은

(매력이 없어서 '노예남'을 얻지 못한) 비착취녀가 

사회로 하여금 (존재한 적조차 없는남녀차별을 그만두고

여자들에게 (심지어 남자들에게 하는 것보다 훨씬 더대우를 더 잘 해달라고

떼쓰는 행위이다.

.

* 어디서나 그렇지만 남자보다는 여자가 직업을 얻기 더 힘들다.

고용주는 같은 값이면 남자 지원자를 채용하고 승진시킨다.

.

하지만 ('노예남'을 구하지 못해 스스로를 부양해야 하는) 비착취녀들은

(자신들의 이득을 위한 단체를 결성한 후) 그것을 남녀 차별로 (억지로) 규정하고,

남녀 차별을 멈추고 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환경+임금+배려를 달라고

정부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여성 해방 운동>이라고 엉뚱한 간판을 내걸었다,

누구도 그들을 억압한 적이 없었는데도 말이다. 

.

나중에는 극히 일부 매력적인 <해방된 여자들>이

‘매력 없는’ 여자들의 여성 해방 운동에 (별 생각 없이) 가담했고

거기서 (예쁘니까 당연히) 얼굴 마담 역할을 맡았다.

.

* 여성 운동은 결국 좌초되었다.

<억울한 여성의 역사>라는 것은 허구였고,

여자들은 억압된 적이 없으니 해방될 수도 없었다.

.

사실은 남자들이야말로 

(한 여자의 노예가 됨으로써 스스로 만든) 억압+고통 속에 있지만

불행하게도 남자들은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

* 남자는 여자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자가 남자를 그렇게 길들여 놓았다.

남자는 여자의 요구라면 뭐든 다 들어주려 하고, 

그러기 위해 투쟁하며,

그것을 ‘사랑’이라고 부른다.

.

여자도 남자 없이 존재할 수 없다

여자는 혼자서 살아갈 능력이 없다.

그래서 여자는 남자의 ‘사랑’을 이용하여 착취한다.

.

* 남자와 여자에게 사랑은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사랑은

여자에게는 권력, 착취, 이득, 노동에서의 해방, 승리를 의미하고

남자에게는 굴종, 노예, 손해, 2배 분량의 노동, 패배를 의미한다.

.

* 남자는 여자와 그녀의 볼모(아이)를 위한 노예가 되는 것이

명예롭고 숭고한 일이라고 스스로를 기만하며

그 기만의 도구는 ‘사랑’이다.

남자는 자신이 ‘사랑’ 때문에 그 모든 희생을 견뎌야 하고

또 그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여자는 그 사랑을 교묘히 이용하여

남자로부터 모든 것을 얻어낸다.

.

* 남자들이 모르는 <여자들의 암호들>의 진짜 의미

.

남자는 나를 지켜줄 수 있어야 해.

--> 남자는 내가 불편한 일들에 관계되지 않도록 해줘야 해.

.

그의 곁에서 편안한 느낌을 갖고 싶어.

--> 그는 내가 돈 문제로 신경쓰는 일이 절대 없게 해줘야 해.

.

남자는 내가 우러러볼 수 있어야 해.

--> 정말이지 내 상대가 되려면 

그는 나보다 똑똑하고 책임감이 강하고 부지런해야 해. 

안 그럴 것 같으면 내가 뭣 때문에 그를 상대하겠어?

.

남편이 요구한다면 난 당장에라도 직업을 포기할 수 있어

--> 그가 충분한 경제력을 갖게 되면 나는 더 이상 일하지 않을 거야.

.

그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바랄 것이 없어.

--> 내가 자기를 이용한다는 것을 절대 간파할 수 없도록 해야지.

.

그에게서 모든 잔 근심을 덜어 주겠어.

--> 그가 일하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전부 제거해버릴 거야.

.

나는 오직 그이를 위해서만 존재해.

--> 다른 어떤 남자도 나를 위해서 일할 수 없어.

.

나는 오로지 내 가족을 위해서 살 거야.

--> 이제 다시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겠어. 

이제는 그가 노력해야 해.

.

여성 해방은 좀 그런 것 같아.

--> 나는 남자가 나를 위해 일하도록 놔두는 편이 좋아.

.

이젠 남녀 평등의 시대야!

--> 그가 돈을 벌어다 준다고 

나한테 명령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야!

.

나는 이런 일엔 정말 서툴러.

--> 그가 대신 이 일을 해줘야 해. 

그렇지 않으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남자가 존재하는 거람?

.

그이는 모르는 게 없어.

--> 심지어는 그를 백과사전으로 써먹을 수도 있다니깐.

.

정말로 사랑한다면 꼭 당장 혼인 신고를 하지 않아도 좋아.

--> 그는 아직 좀 뻗대지만 조만간 항복시킬 수 있어. 

섹스가 내 무기지.

.

난 그를 사랑해.

--> 그는 1류 노동 기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