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버스 오더 채널

모바일 게임이 망하는 전형적인 루트가
 
1. 유저수, 매출이 계속 감소
2. 업데이트 규모 감소(+개발자 감소)
3. 먹튀용 한탕 과금  
4. 노 업데이트에 서버만 열어놓기
5. 한달뒤에 섭종한다는 섭종 공지
 
디버스오더는 오픈했을때부터 1번 조건을 만족해서 언제 망해도 안 이상한 상태였지만 모회사가 돈 많은 중국 기업에 처음부터 중섭, 대만섭, 글로벌섭 각을 보면서 한섭을 테섭식으로 운영해서 이렇게 빨리 망할거라고 예상을 못 했지.
 
2번도 개발자 감소는 크레딧잡 같은데서 직원수가 대폭 감소해야 알 수 있어서 대부분 망겜은 개발자 감소는 몇 달 뒤에나 알 수 있거든? 실제로 현재 크레딧잡은 작년 12월까지만 갱신된 상태고.
 
그런데 디버스오더는 박PD의 QA가 갑자기 중지되면서 그 이유가 프로젝트 손절이랑 박PD 퇴사로 추측할 수 있는 이유라서 심심해서 구글링을 하니까
 
https://www.linkedin.com/in/jun-soo-park-5485b541/
https://www.linkedin.com/in/sangho-lee-823547198/
 
박PD는 3월에 퇴사했고, 수석기획은 2월에 퇴사했다네? 다른 개발자들은 퇴사 여부를 알 수 없지만 핵심 개발자가 2명이나 비슷한 시기에 퇴사하는 것은 드물지.
 
그리고 업데이트 규모 감소는 2월달부터 보였거든. 신규 캐릭터랑 신규 스토리는 계속 추가되지 않았냐고? 원래 2020년 하반기에 출시 예정이었던 게임이었으니까 세이브 분량이 많았을 거야. 특히 신캐 같은 경우 3챕터 캐릭터는 예전부터 적으로 등장하고 일러도 있었으니까 이미 만들어놓은 것을 뽑기에 추가하는 정도면 충분하고.
 
스토리도 챕터 단위로 만들어서 1개씩 푼다고 하면 3챕터 스토리까지는 예전에 완성되었거나 조금만 손 보면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수준이었겠지.
 
그래서 2월부터 신캐랑 스토리는 꾸준히 패치했지만 다른 업데이트는  확 줄었지.
 
그래도 신캐랑 스토리는 꾸준히 패치되니까 업데이트 규모가 줄었다고 쉽게 생각할 수 없었지.
 
 
먹튀용 한탕 과금? 보통 2번을 유저들이 늦게 눈치채서 가능한 것인데 디버스오더는 이미 유저들이 눈치 챘으니까 힘들지.
 
그리고 먹튀용 한탕 과금은 돈이 없거나 다시 한국 시장에 진출 할 생각이 없어야 하는데
 
센추리게임코리아는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신작을 개발중이라고 하고 센추리게임(펀플러스)이 직접 한국에다가 게임 출시예정이거나 서비스하는 것도 있으니까 먹튀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3번은 생략하고 이번주부터 4번인 서버 열어놓고 노업데이트로 가는 것 같다.
 
유저수도 적고 돈이 없는 것도 아니니까 환불해 줄 것도 적으니까 좀 있으면 섭종 공지 올리면서 환불 받지 않을까?
 
환불 받을 생각이면 보통 사용 안 한 유료 재화를 환불해 주니까 다이아 남아있으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