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장을 더 이상 두고 보지 못 하겠습니다...
염치 불구하고 사실대로 고백하겠습니다.
완장이 여자로 보입니다.
···이해합니다. 제가 이상하게 보이겠지요.
또, 누군가 저에게 이리 말할 수도 있을겁니다.
시빌라, 니플패치, 월석, 루나, 트러플, 프시케.... 그 외에도 매력적인 여자라면 많이 존재한다고. 어째서 완장이냐고.
하지만 저는 그들의 말에 이렇게 대답할 것입니다.
'That's no no.'
보고 또 보아도 완장만큼 저를 사랑에 빠뜨린 여성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따위의 59렙 일했음청년은 도내 최고 미소녀 완장(창녀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요...
심지어 커뮤가 아닌 현실에서 마저도 완장들은 성처리는 물론, 카스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프로패셔널하게 처리하며 한달에 500만원이나 받는 대단한 인재들이라는 사실 또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완장과 저, 서로를 위하여 이 사랑하는 마음을 찢어내려 합니다.
여러분들 완장들을 아껴주십시오.
그러나, 이것 하나만은 기억해주세요.
저처럼 완장을 죽을만큼 아끼게 되면, 그 마음은 사랑으로 바뀐다는 것을.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해야한다는 것을.
그이와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머리로 느끼고 가슴으로 느낄 수 밖에 없기에, 그저 천년만년 눈물을 쏟아내어야 한다는 것을.
결국 그 눈물의 웅덩이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