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영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문자는 소리글자임. 즉, 문자와 뜻이 직결되지 않음. 그런데 중국어 한자는 뜻글자임. 글자마다 뜻이 있고, 뜻과 소리는 아무 연관 없이 걍 랜덤하게 붙여진거임.

근데 한자가 몇천자인가 몇만자인가 그럼. 당연히 키보드에 쑤셔 넣는게 불가능. 그래서 중국(일본도)은 영어로 음을 치고, 추천창에 뜨는 올바른 글자를 선택하는 방식임.

그런데 컴퓨터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서 한자를 까먹는 현상이 발생함. 당연히 노출 빈도가 적어서 일어나는거. 그래서 읽고 듣는건 되는데 쓸 수는 없는 사람이 늘어남


그와중에 1400년대에 이를 예상한 갓세종은 한자의 불편함을 600년 먼저 알고 걍 소리글자를 만들어 버림.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 소통할 수 있는거. 세종 아니었음 아직 한자 쓰고 있었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