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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있다.
어떠한 직업이 불필요하다.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은 천하다. 이런 논지가 아니라 직업 자체의 귀하고 천함이라는건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능력이 다르고 업무마다 필요한 역량이 다르며 그러한 업무로부터 파생되는 재화(서비스, 지식을 포함함)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여기 교수/연구원이 있다.

이러한 교수 연구원이 되기 위해서는 학사/석사/박사등의 과정을 거치고 전문적인 지식을 얻어야 한다. 이러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빠르면4년(학사 기초주순) 느리면 10년이상(박사)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러한 지식을 얻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인류 전체에 있어서 새로운 학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연구원이나 교수들의 연구로부터 파생되는 재화(지식)은 굉장히 크게 작용한다. 가장 가까운 예로는 최근 코로나 백신 개발에 mRNA라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것이 있으며 이 외에도 산업과 사회 전반에 매우 크게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여기 중소기업 생산직이나 텔레마케터가 있다.
이들은 제품을 만들고 고객 상담을 해주며 사회에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그 영향은 극히 미미하며 이러한 직업을 얻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이나 노력은 필요하지 않다. 그렇다고 이들이 필요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직업의 귀천(사람의 귀천이 아니다.)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있어왔으며 더 많은 역량을 필요로하고 더 많은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인물들은 더 많은 재화와 명예를 가지게 되었다. 그만큼 더높은 업무 난이도와 개인의 능력을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사람에는 귀천이 없다. 하지만 직업에는 귀천이 있고 이러한 귀천에 따라 명예와 보수가 차이가난다고 필자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