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약약약 으로 살아가자

수천년간 인류가 노력해서 생존을 위한 강약약강을 정의를 위한 강강약약으로 바꾸고 있는데 아직도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수백 수천년은 기다려야할듯.. 그렇다고 이제와서 그만두고 독재정권이나 노예제를 부활 시키는 것도 말이 안되니깐...

강강약강 미친놈으로 살아가자

강약약강으로 계속행동하면 인간사회자체가 유지가 안되고 강약약강은 자연계 짐승의 처세술이니 권장할만한건아니긴하지...

강약약강은 사람의 본능 이전에 생물 자체의 본능 중 하나라고 봄. 단적으로 동물의 세계가 그렇지. 미쳤다고 상위 포식자에 들이받는 건 정말 최후의 수단인 것처럼 말이야

다만 강약약강의 태도가 악으로 묘사되는 건 우리가 인간이기에 그런 것이기도 함. 도덕성을 가지고 사회를 구성하기에 생기는 관념이지

여기서 도덕성과 강약약강이 뭔 상관이냐는 생각이 들 순 있는데, 우리 사회에서 강약약강이란 말이 쓰이는 상황을 고려해야 함. 전쟁 중에 상관이 AB12345678에 포격 가하라는 걸 '싫음. 난 거기에 안 쏠 거임' 이러는 건 강약약강에 저항하는 게 아니라 걍 개념이 없다는 건 당연한 이야기일 거야. 보통 강자가 약자에게 사회적으로 규탄받을 행동을 강제할 때 나오는 이야기지.

이야기를 돌려서 정확히 부도덕한 일을 강자에게 강요받을 때 사람은 그에 복종할지 아니면 저항할지 선택할 수 있어. 여기서 강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건 부도덕한 일을 수용하겠다는 의사표명이니까 당연히 악한 행동이니 부정적으로 묘사가 되지

물론 현실적으로 봤을 때 강자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해. 당장 가장인 A의 돈줄을 틀어잡고 있는 사람이 그 사람에게 악한 일을 강요하거나 저질렀을 때 거기에 반항한다는 건 가족에 대한 위협이나 다름없으니 하면 안된다는 걸 알면서도 울며 겨자먹기로 하겠지? 그런 점에서 이러한 '강약'을 '악'이라 보기 어렵다는 점에선 인정해. 설령 악이라고 해도 매우 낮은, 부득이하게 저지르는 악이라고 하겠고

다만 '약강'의 경우로 가면 능동적인 악까지 포함하게 돼. 단적으로 어디서 얻어맞고 온 B가 자기보다 약한 C를 화풀이로 공격한다면 B역시 자기가 그렇게 싫어하고 억울해 했던 '강약'을 다시 되풀이 하는 거니깐 말이지.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이 '약강'행위가 보통 네가 말한 '선을 넘는 행위'이전에 자신이 받은 그 부조리한 상황을 되풀이 한다는 점이야. 군대 악습이 대표적이지. 그것이 설령 작은 악이라고 해도 그 상황을 용인하는 순간 '강약'을 인정하게 되는 거고 내가 싫어하는 걸 남에게 똑같이 하는 속칭 내로남불이 된다 이거지

말이 길어졌는데, 강약약강은 '사안의 경중 + 내로남불'이기에 절대악으로 묘사된다고 보면 될 거 같다. 사람을 욱하게 만드는 점이 포함되어있으니까

뭐든지 과하면 병신이지
강강은 상황파학 못하는 병신이고
약약은 그냥 호구새끼임

생물의 본능들이 따지고 보면 다 악에 가까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