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면 그만이다"가 가장 타격을 크게 줄 수 있지만 동시에 가장 현실성 없는 대처야.
몇십 몇백명의 단합도 어려운데 한 게임의 유저는 기본 몇십~몇백만명 단위인데 그 중에서 정말로 안사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자신의 돈과 시간, 그리고 경우에 따라 인간관계까지 부어온 것을 쉽게 끊어낼 수 있는 사람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게임이 ㅈ같다고 바로 꼬접이 가능한 건 게임에 미련이 없거나 그 게임보다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있는 사람이고, 나머지는 운영진이 무슨 짓을 해도 꾸준히 유저수 채워주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을 욕하려는 생각은 아니야 나도 던파를 15년 동안 하고 있는 흑우니까...
불합리한 것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시위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어. 근데 불매는 다르다
'불매운동'이라는 건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고, 비현실적인 방법이라는 걸 말하는거임.
넷마블 본사 앞에서 시위하고 트럭 모금한 사람들이 다 실제로 한그오를 접었을까?
사람 심리라는 건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