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미쳐돌아가는 게 진짜 질병이나 장애가 있어도 가난한 집안은 그냥 애가 약간 모자란가보다, 속이 좀 안 좋은가 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 엄청 많음. 지금의 징병이 정밀 신체검사 수준으로 개인의 질병을 확인하는 게 아니라 사실상 진단서를 가져오는 애들만 판단하고 나머지는 그냥 대충 검사했다치고 넘어가는 상태인데 기준을 저렇게 완화한다? 지금도 전방 후방 가릴 것 없이 환자가 넘쳐서 훈련 열외자 수두룩하게 생기고, 그 와중에 신체 멀쩡한 애들조차 그런 애들 보면서 의욕저하되는 실정인데 뭐하는 짓거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