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치시네 안줬자나!

이상 지잡교수 개소리 컷

생태학은 좀더 거시적으로 보는관점이기도하고, 동성애도 여러가지 현상중 하나라고 볼뿐이야ㅋㅋ 그리고 내가 말하는게 어떤 지식전달이라기보단 
견해정도로 봐줬으면 좋겠음

인구밀도 높아지면 전염병확률 오르는건맞지않음? 가축도 밀집시켜서 키우는경우 전염병에더 치명적인걸로아는데
동성애의 경우도 존재여부가아니라 평범한경우에서 발생 빈도로 따져야될듯
로마는 근거로 들기에는 일반적이지 않은케이스인듯
당시 로마 외의 나라도 동성ㅅㅅ가 자주발견됬다면 모르겠지만...

반박하는 건 아니지만 단순 비교에서 그치는 것 같아 감히 첨언함.

1. 동성애가 지향되었던 이유에는 동성애자 군인들이 이성애자 군인들보다 사기 충만하고 전의가 넘쳤다는 지배 세력의 판단 때문이기도 함. 요컨대 과학적인 근거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영향도 작용한 사례라는 거. 오늘날 다수의 종교에서 동성애를 핍박하는 거 보면 방향성만 다르지 비과학적인 요인이 작용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음.

2. 당시의 의학과 지금의 의학이 많이 차이난다는 점도 고려해야하고, 스페인 독감의 경우 전례없는 강한 전염력이 한바탕 했음(고작 치사율이 1.87%밖에 안 되는데 사망자가 그렇게 많았던 건 그만큼 감염된 사람이 많았단 거지). 그리고 코로나19는 기존 생물학/의학적인 지식의 범위를 넘어선 '증상의 스텔스', '감염 후 회복자의 짧은 항체 유지 기간' 등이 있음. 이런 거 보면 바이러스도 시대에 따라 진화한 거.

지구가 의지를 갖고 인류의 개체수를 조절했다는 건 좀 과한 해석이긴 하지만, 환경 수용력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보는 건 대부분의 생태학자들이 동의하는 바임. 말하자면 인류 스스로가 인류의 파멸을 자초한 셈이고 그게 더 빨라졌다는 거.

근데 그게 생태학이 좀 그래 관찰학문이다보니 킹쩔수없는게 좀있음
그리고 내가 전문분야가 아니다보니  좀 쉽게 못말하는것도 있고 
불편했다면 미안!

그런말하지말어~ 그러면 싸움난다구~주딱이 그러지말래

그렇게 따지면 기린 개체수의 80%는 정신병을 갖고 있단 소린데, '전체의 80%에 해당하는 개체가 병을 갖고 있다'는 게 과연 해석이 틀린 걸까(병이 아닌 걸 병으로 봄) 아니면 그 종한테 정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하는 걸까? 꼭 기린이 아니더라도 자연계의 수많은 유성생식 동물한테서 높은 비율로 동성애가 관찰되는데 그것도 다 병인가? 한 번 되짚어볼 문제라고 생각함.

생존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외부 병원체와 상관없는 특성을 병이라고 부를 순 없는 거 같은데

동성애가 정신질환의 기준 중 어디에 부합한다고 생각하길래 자기 의견이 거부당하면 단어 자체를 부정해야 한다고 하는 거야?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주장인데

병은 갖고 있는 이가 고통을 느껴야 병인거임

여튼 재미있는 글은 개추야

나도 그렇게 생각함

최근엔 동성애가 종의 번식에 부정적인가에 대한 연구도 많이 진행되고 있음.
인간은 단순히 낳는다고 끝이 아니고 어른이 될 때까지 '양육'이라는 과정이 반드시 따라 붙는 동물인데, 동성 커플이 이성 커플보다 이 '양육'의 관점에서 자녀들의 생존률, 성장 환경 등이 더 좋았다는 연구도 있으니까.

인구가 많아진다 = 밀도가 높아진다 = 보통 안 퍼질 병도 퍼진다 라는 생각은 좀 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