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보다가 이게 있었는데,




이 이미지 검색하면 국내외 다양한 뉴스 나오니 시간나면 봐라.


제목 어그로+내용만 보면 성급한 판단 아닌가 싶은데,


그게 궁금해서 외국 기사 하나+논문 원본 확인함.



기사

https://techxplore.com/news/2021-01-ai-algorithm-accurate-person-political.html


논문명 : Facial recognition technology can expose political orientation from naturalistic facial images

(Scientific Reports (2021). DOI: 10.1038/s41598-020-79310-1)




기사 중 중요포인트만 뽑으면,


- AI 알고리즘이 사람 정치적 성향을 판단했을 때 정확도가 70%.


- 이전에 캘리포니아(스탠포드) 연구팀이 개발한 AI 시스템으로 사람의 성적 성향을 알아내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는데, 이번에는 얼굴 표현과 자세로 정치 성향을 판단할 수 있는지 연구.


- 개발한 AI 시스템은 다른 사람들이 알지못하는 정보를 찾아내는 시스템과 유사.


- 데이팅 사이트, 기타 사이트에 올라온 프로필 사진, 정치 성향 글을 보고 연관시키도록 조사.


- 비슷하게 생긴 사람에 대해서는 71%, 전체에 대해서는 73% 정확도.


- 얼굴의 어떤 특징이 정치적 성향을 분류하는데 영향을 주는지는 모르지만, 몇가지 트렌드를 찾음-머리 방향, 감정 표현 등.


- 예로, 카메라를 직접 보는 사람은 리버럴(liberal)한 성향이 높음.


- 이상한 것(disgust)을 보여주는 사람은 보수적(conservative) 성향이 높음.


- 연구팀은 이 결과만 가지고 (표본 밖의)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


즉, 정치적 성향을 구분하는 몇가지 요소가 있지만 표본 내의 특징이라 범위를 넓히기 힘들다는 뜻.




실제 내용 확인 겸 논문에 있는 글을 보면,


요약

- 1,085,795명의 이미지를 보고 판단.


- 전체적으로 72% 정확성. 일반 확률(50%), 사람에 의한 판단(human accuracy, 55%), 100가지 문답(66%)보다 높음.


- 나라간(미국, 캐나다, 영국), 환경간(페이스북, 데이팅 사이트)에 정확성이 유사했음.


- 나이, 성별, 인종에 대해 컨트롤해도 정확성이 69%.


메소드


- 표본은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고름.


- 얼굴 이미지는 프로필에서 고름. 표정, 자기 표현을 정치 성향과 연관시키도록 함.


- 비백인(347,000명 이상) 표본, 일반적인 보수-리버럴 스펙트럼, 포괄적 표정을 적용해서 유사성을 높이도록 했음.


- 표1을 보면 미국 샘플이 많고, 데이팅  웹사이트에서 많이 골랐고, 여성 비율이 50~60%대, 백인 60~70%대, 나이는 20~40대.


결과



- 4번 테스트. 최대 70~73%, 컨트롤을 하면 65~71% 확률.


- fig.2 점선에 나온 것은 다른 분석 연구의 확률.


- 이분법적(보수 vs. 리버럴) 표현을 썼지만, 대략적인 추정을 하기 위한 것.


- 자기가 표현하는 정치적 성향은 표본 그룹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음(보수적 미시시피 출신의 "리버럴"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리버럴한 매사추세츠에 살면 "보수적"이라고 하는 것 처럼.)



- fig3.-페이스북 유저임. 표정 특징, 성격 특징을 지정하고 복합화 할 수록 정확도가 증가.


분석


- 얼굴 이미지로 나타나는 정치적 성향의 정확도는 보수와 리버럴이 선천적으로 다른 얼굴을 가진다는 것이 아님.


- 선천적, 순간적 얼굴 특징의 연관성은 매우 적음.


- 높은 정확도는 사람 한명당 다양한 이미지를 쓰고, 높은 해상도, 정치 성향 목적의 뉴럴 네트워크 훈련, 표정 외 다른 요소(머리, 옷, 이미지 배경)을 써서 나온 것일 수 있음.


- 선거와 같은 많은 인구와 관련된 것에 쓸 때 큰 영향을 줄 수 있음.


메소드 보충


- 데이팅 웹사이트는 2017년 표본 사용. 977,777명 프로필, 사는 곳, 스스로 표현한 정치 성향, 성, 나이 포함.


- 페이스북은 2007~2012년까지 프로필, 나이, 성, 정치 성향, 108,018명 미국 페이스북 유저가 지원하여 성격 판단함.


- 얼굴 이미지는 Face++라는 것을 사용하여 분석.


그외 알고리즘 설명도 있는데 복잡해서 직접 보기를.



요약

1. "얼굴 사진으로 정치적 성향을 알 수 있다"는 실제로 Scientific Reports라는 곳에서 나온 논문임


2. 프로그래밍, 표본도 설정함. 다만 영미권 사람들+데이팅 사이트와 페이스북+표본 연도 등 실제와는 다를 수 있음


3. 선천적 특징의 연관은 적고 얼굴 사진 외 다양한 요인이 정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음.



그리고, 영어+다른 외국어가 된다면 이런 뉴스가 나올 때 다양한 글을 보고 판단할 수 있도록 하자.

꺼라위키, SNS는 논문이나 보고서 쓸 때 인용하는게 아니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