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토카리스



뜻은 헤엄치는 새우이다. 

현생 두족류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단단한 부리와 빨판, 먹물주머니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연한 2개의 촉수를 가지고 있었으며 머리아래에는 현생 두족류와 유사한 출수공 같은 기관이 달려있었다.







마렐라



캄브리아기 중반에 나타난 절지동물이다. 처음 발견되었을 때에는 변종 삼엽충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유기체나 미립자들을 먹고 살아가는 해저분해자 생활을 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아노말로카리스



절지동물의 조상으로, 뜻은 이상한 새우이다. 캄브리아기 바다의 가장 거대한 동물로, 지구상에 최초로 나타난 대형육식동물이다. 


아노말로카리스는 링 형태로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의 입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이용해 오물거리며 삼엽충이나 기타 갑각류 등을 먹고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셰아이아



캄브리아기 바다에서 살던 애벌레와 유사한 형태의 생물이다. 해면을 먹고 살았다고 생각된다. 아이셰아이아는 총 10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이용해 이동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오파비니아


캄브리아기에 서식했던 엽족동물이다. 부채 모양의 꼬리, 커다란 다섯 개의 눈을 가졌다. 처음 오파비니아의 화석을 본 학자들은 눈이 홑수, 그것도 5개인 것에 놀랐다고 한다. 1972년에 복원도가 학계에 발표됐는데, 이 괴악한 모습을 본 학자들은 모두 폭소했다고 한다.


입은 머리 아래에 펑 뚫려 있고, 머리 앞부분에 코끼리의 코처럼 작용하는 코 비스무리한 게 붙어있다. 이것으로 먹이를 붙잡은 뒤 입으로 가져가 먹이를 먹었다.



현재 오파비니아와 가장 가까운 동물로 알려진 동물은 엄청난 생명력으로 유명한 물곰(곰벌레) 이다.






위왁시아


캄브리아기 중기에 살았던 단단한 껍질을 가진 연체동물이나 환형동물로 추정되는 동물. 포식자에 대응하기 위해 가시를 등에 다는 쪽으로 진화했다고 추정된다.


입은 약간 아래쪽에 있었으며 이걸로 바닥을 긁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한 자리에 평생 달라붙어 살았거나 바다 달팽이처럼 기어다녔을 것으로 추정된다.






할루키게니아


환각을 보는 것 같다하여 할루키게니아라고 명명되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 꽤나 기이하게 생겼다.


등 쪽의 가시는 천적들을 막는 데 사용된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데, 오파비니아나 아노말로카리스 같은 갑각을 가진 생물로부터 살아남기에는 부실해 보일 정도로 가늘다.


처음 화석을 발견한 학자들은 어디가 앞이고 뒤인지, 또 어디가 위이고 아래인지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가시와 촉수를 거꾸로 복원한 모습도 있었을 정도이다.



과거의 잘못된 복원도






헤르페토가스테르


헤르페토가스테르는 부드러운 몸을 가진 생물이었으며, 2개의 긴 촉수가 달려 있었는데 이 촉수는 먹이를 잡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9번째 마디에는 다리 구조가 있는데 수축성과 신축성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무언가와 유사한 생김새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