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건 모르겠고 현수는 진짜 불쌍하던데

그거 피해망상이야. 세상에 병신이 많아보이는 건 병신들이 아니면 안 보여서 그런거지, 그런 새끼들은 가족이 아니라 그냥 길 가던 놈들에게도 지랄해.

우리 가족은 존나 화목해서 아 저런 가정도 있나 불쌍하네 느낌인뎅

어느 한 인물을 조져놓기 가장 쉬운 게 인간관계를 조져놓는 거라서 아마 인간관계를 조져놓고 작품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거 같긴 한데

작품에서 벗어나서 현실을 보면 가족이라는 게 나쁜 게 아니잖아?

진짜 개막장 집안이 아닌 이상 아빠, 엄마, 형제자매가 있으니 나름대로 의지도 되고 서로 힘이 될 수 있는데
그런 극단적으로 조져놓은 것만 보고 그렇게 말하면 뭔가 이상하지.

웹툰이나 소설은 단순 창작물로 끝내자...
그런데 뉴스 보면 실제로 그런 일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데 그럴 땐 머리가 띵함

공동육아 하쉴?

창작물에 정상이면 스토리 진행이 어려우니 좆같이 만드는 거지 현실에 그런경우는 잘 없음
물론 가끔 가다 뉴스 뜨는 가족이 있긴 한데 그 가족은 하나지만 현실 가정의 수를 생각해보면 이상할게 없어

작가가 자신이 한 체험을 기반으로 안좋은 가족관계를 다룬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정형화된 화목한 가족이란 소재가 노잼이기 때문에 일부러 꼬아서 내는 경우가 많음

너무 몰입한 거 같은데 그런 건 일부러 작가들이 긴장감 줄려고 그러는 거니까 신경쓰지 마셈 그런가보다하고 보는 거지

감수성이 풍부한 친구구만 허허 그냥 픽션은 픽션에서 끊어내야지

오빠가 쓰레기인게 확실한것같은데

너네 가정 환경으로 인해서 웹툰에 몰입이 과하게 되었는지 아닌지는 본문에 너네 가정이랑 관련된게 써져있질 않아서 난 모름.
근데 만약 니가 있는 가정이 평범하거나 화목하다면 시간이 지나서 이런 저런 일을 겪게 되었을 때 너가 지금 말한 우정애가 가족애보다 중요하다고 지금처럼 말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거임.
우정애도 가족애도 정말로 필요하다 생각함. 근데 저울질을 한다면 난 가족애라 생각함
물론 불행한 가정 환경에서 자라면 해당 안 되겠지만, 한 가정의 자식으로서 관심과 애정을 받고 후에 철들고 여기저기서 구르고 다니고 동심이 그립다 할 때쯤 되니까 싫어도 알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