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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권 맥도날드는 공통적으로 닭고기 메뉴가 소고기 메뉴보다 더 많음. 역시 닭고기성애자 아니랄까봐..

1. UAE (아랍 에미리트)

메뉴는 기타 중동권 국가랑 비슷한데, 특이한게 맥날에서 바나나를 사이드 메뉴로 팔고 있음.

포장 방식이 그닥 환경친화적이지 않은 것 같다.

2. 쿠웨이트

메뉴는 특별한 게 없지만 라마단 밀이라고 이슬람 금식 기간인 라마단 기간 한정 판메 세트가 있음.

1.95 쿠웨이트 달러면 약 7,150원 정도 하는데, 쿠웨이트의 물가를 고려하면 꽤 혜자스러운 것 같음.

3. 오만

할라피뇨 치즈 바이트라고 치즈랑 할라피뇨가 듬뿍 들어간 반죽을 튀긴 것임. 미니 고로케 같다.

4. 이스라엘

다른 곳에선 찾아보기 힘든 특이한 메뉴를 많이 팜.

유대교 율법에 맞게 제조된 코셔(Kosher)인증을 받은게 특징임. 얘네들은 할랄보다 더 까다로워서 유제품이랑 고기를 같이 섭취 할 수 없다는 규칙에 따라 치즈버거가 없음. 밀크셰이크나 아이스크림같은 유제품류 디저트도 정식 메뉴에 없고, 특별히 요구해야지 만들어 줌.

빅 아메리카라고 미국 유명 지역 이름을 딴 버거 시리즈가 있는데, 사진만 보곤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

그래도 중동권 국가 아니랄까봐 맥날에서 케밥을 판다.

아랍권 국가(+파키스탄)에선 맥아라비아라고 소고기 대신 닭고기 패티를 쓴 메뉴를 팜.

그 외 사우디 아라비아, 카타르, 바레인, 레바논에도 맥날이 있는데, 그닥 특색있는 메뉴는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