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dogdrip/21532580

지난번에 이 글 보고 궁금해져서 오늘 일본어 원어민 선생님께 여쭤봄

저녁에 짬내서 일본어 학원에 다니고 있거든

(본인 잼민이 아님!)

일본어로 선생님도 한국어 어미에 붙는 -냐 가 귀엽다고 생각하시냐고 여쭤봤는데 레알이더라ㅋㅋㅋ 일본어로 -냐가 한국어의 고양이 울음소리 '야옹'이기 때문

입장바꿔서 어떤 외국어의 어미가 -야옹 으로 끝난다고 생각해보면 어떻게 들리겠냐고ㅋㅋㅋ

근데 이미지랑 안 어울리게 좀 거친 말투고 함부로 막 쓰면 무례해 보일 수 있다고 설명드렸더니 살짝 놀라는 눈치셨음

"오 드라마에서도 확실히 주로 그런 상황에 쓰였던거 같네요" 라고 하시기도. 선생님이 한드광이셔서.

여튼 냥붕이들도 일본어 가능하고 주변에 일본인 지인 있으면 저거 꼭 물어봐라 반응 꿀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