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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렸을 땐 뭐 이런 채널은 당연히 대놓고 없었고

야짤 보려면 무조건 성인사이트에 주민번호 치고 들어가야 되던 시절이라 야짤 보는게 쉽지가 않았음

성인도 아닌데 야짤보다가 부모님한테 걸리면 왠진 몰라도

뒤지게 혼난다는 인식이 박혀있었음. 실제로 그런 집 많고


그래서 그런지 그 당시 초중딩들에게 야짤이나 야동은 

같은 또래끼리도 금기같이 여겨지기도 했음

글고 굳이 그걸 엄빠 주민번호로 뚫고 들어가서 보는 애들

학교에서 'ㅋㅋㅋㅋ씹변태새끼'하고 가끔 놀림받기도 했음

(질이 낮다 수준이 낮다 이런 식으로 매도하는 건 아니었음)


고딩때부턴 대놓고 보고 얘기하긴 하는데ㅋㅋ그래봤자

음지문화라서 ㄹㅇ 아무데서나 대놓고 하는 얘깃거리도 아니었음. 씹덕야애니보단 덜하겠지만ㅇㅇ


근데 요즘은 10살도 안먹은 애들도 다 스마트폰 보고

우리가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커뮤니티도 다 알더라ㅇㅇ

트위터나 각종 사이트같은데


근데 그런 사이트 보면 야짤을 딱히 성인전용으로 블락 걸어두고 올리는 곳도 아니라서 그런 애들도 걍 굳이 큰 맘 먹은게 아니어도 대놓고 볼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은데


그러다보면 얘네들도 야짤보는게 우리보단 더 익숙해지고 당연하게 여겨지지 않을까?하는 생각


성문화가 더 개방적으로 된 건 좋은 방향일 수도 있는데

이게 만약 통제없는 성문화가 되버리고 성적인 표현을 비하표현으로 와전시키게 된다면 과연 옳은 방향일까 싶어

어릴땐 나도 몰랐지만 지금 초딩들이 벌써 길거리에서 대놓고 뷰지뷰지 거리면서 떠드는 거 보면 왜 어른들이 그런식으로 노골적인걸 드러내는 걸 혼냈는지 알거같기도 함



근데 잼민이들이 다 저런건 아닐거고ㅋㅋ



암튼 잼민이들은 성적인 흥분과 별개로

야짤이나 노골적 표현이 더 자유로운 건지 궁금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