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 소개: https://arca.live/b/dogdrip/21186900

페르시아어 읽는 법: https://arca.live/b/dogdrip/21470788



이란 (또는 페르시아) 역사에 등장하는 이름들

한국어 명칭은 대부분 그리스어 거쳐서 들어와서 원어인 (고대) 페르시아어랑 차이가 있음.



페르시아 군주의 명칭들:

샤: شاه, Šāh, 셔; 왕

파디샤: پادشاه, Pād-e-Šāh, 퍼데셔; 왕의 주인(대왕)

샤한샤: شاهنشاه, Šāhanšāh, 셔햔셔; 왕중왕(황제)



메디아

پادشاهی ماد

Pādešāhi-ye Mād, 퍼데셔히예 머드; 머드 왕국

이란계 고대 민족이 세운 왕국으로, 속국이었던 파르스 지방의 왕 키루스한테 멸망당함.


아스튀아게스

ایشتوویگو

Istovigo, 이스토비고

메디아의 마지막 왕국. 속국의 왕(이며 전설에 따르면 아스튀아게스의 손자) 키루스한테 참수당해 죽음 ㅠ


키루스 2세

کوروش بزرگ

Kuroš-e Bozorg, 쿠로셰 보조르그; 쿠로시 대제

메디아를 멸망시키고 페르시아의 기반을 다진 황제


아케메네스 제국

شاهنشاهی هخامنشی

Šāhanšāhi-ye Haxāmaneši, 셔한셔히예 하허마네시; 하허마네시 제국

흔히 페르시아 하면 가장 많이 떠올리는 제국으로, 키루스 2세가 메디아를 멸망시키고 주변국을 정벌하면서 제국의 기반을 다짐.


캄비세스 2세

کمبوجیه دوم

Kambujiye Dovvom, 캄부지예 도봄; 캄부지예 2세

키루스 2세의 아들로, 이집트를 점령하여 페르시아령으로 만듦. 하지만 인성이 개판이라 아버지와 달리 복속시킨 민족들을 억압하고 무고한 형제를 죽였고, 결국 죽고 나서 페르시아는 내전 상태로 돌입하며 키루스의 대가 끊겨버림.


다리우스 1세

داریوش بزرگ

Dāryuš-e Bozorg, 더르유셰 보조르그; 더르유시 대제

키루스 대제의 사위로, 내전에서 승리하여 황제의 자리를 차지함. 중앙아시아와 인도, 그리스 북부를 점령해 제국의 일부로 하였으며 페르시아의 최전성기를 이끎. 그 유명한 그리스와 페르시아의 전쟁이 이때 시작함.


관대한 크세르크세스

خشایارشا

Xašāyāršā, 하셔여르셔

아버지 다리우스의 그리스 정벌을 완성하고자 대군을 일으켜 다시 전쟁을 일으켰지만 실패함.


알렉산드로스 대왕 (그리스)

اسکندر مقدونی

Eskandar-e Maqduni, 에스칸다레 마그두니; 마케도니아의 에스칸다르

ㅎㅎ..!! (아케메네스 페르시아의 멸망)


파르티아 제국

شاهنشاهی اشکانی

Šāhanšāhi-ye Aškāni, 셔한셔히예 아슈커니; 아슈컨 제국

그리스계 셀레우코스 왕조에 대항해 나타난 페르시아계 제국. 아케메네스 제국의 후예를 자칭했으나 나중에 일어난 반란으로 멸망함.


사산 제국

شاهنشاهی ساسانی

Šāhanšāhi-ye Sāsāni, 셔한셔히예 서서니

망조가 든 파르티아 제국에 대항해 일으킨 반란에서 승리하여 들어선 제국. '이란'이라는 정체성이 이때 완전히 확립되었다고 여겨지며(스스로를 이란국(ایران‌شهر, Irānšahr)이라고 부름) 이란 역사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시대. 다만 필자의 지식이 여기에 미치지 못해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