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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랑 멋진 신세계


1984는 전형적인 디스토피아의 끝을 보여주고, 멋진 신세계는 공리주의적인 유토피아의 끝과 모순을 보여줌.


1984는 감시사회, 멋진 신세계는 감시가 필요없는 사회를 보여줌.


1984는 감시와 통제의 아픈 면들과, 인간으로 기본적인 인권까지 통제당하는 상황의 아이러니를, 멋진 신세계는 체제 저항자에게까지 자기가 원하는 섬으로 보내주는 등 체제 유지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자유와 행복을 보장해주는 아이러니를 보여줌.


수정: 내가 잘못 기억한 부분이 있었음. 존은 섬에 가고 싶다고 했지만 안 보내줬고(집은 줬지만), 버나드는 섬에 처음에 가기 싫다고 난리침. 헬름홀츠가 너무 인상깊어서 기억이 왜곡되었나봄.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