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나는 외가쪽이 골수 개신교집안인 덕에 태어날때부터 개신교신자였어.

어렸을때는 매주 예배도 가고 그랬는데 요즘은 가지 않게 되었어.

이유는 다음과 같음.


1.교회는 사랑을 통해 서로 치유하는 곳이 아니라 '내 신앙이 이리 개쩐다.'랍시고 자랑하는 곳임.


2.모든 해답을 기도로 귀결시킴.

내가 용기를 내어 도와달라고 해도 도움은 커녕 

'우리 냥붕이 많이 힘들었구나 기도하렴 그럼 해결될거야^^나도 우리 냥붕이를 위해 기도해줄게^^'.

ㅇㅈㄹ떪.

어줍잖은 동정과 도움도 안되는 조언의 환상의 콜라보.

상담 요청자를 지옥속에 쳐박고 지들은 오늘도 어린양을 구원했다 ㅇㅈㄹ.


3.창조과학이나 물층따위의 사이비과학 교육하는게 뭐같다.

중딩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믿었는데 지금 와서는 그 ㅅㄲ 죽여버리고 싶다.

그냥 야훼의 매지컬 빠와로 어케 되었답니다^^면 모르겠는데 거기에 병신같은 설정놀음하는게 ㅈ같음.

신학도가 과학을 입에 놀리다니 같은 문돌이로서 부끄럽다.


4.'평소에 패악질을 부리든 말든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다.(뷔폐식 구원관)'는 사고가 맘에 안듦.

이거 구라가 아니라 진짜다.

내가 목사한테 물어봤더니 그렇게 대답함.


5.기도는 안하고 지 자랑만하면서 좆목하는게 맘에 안듦.

지가 얼마나 신심이 깊은지

지가 얼마나 부유한지

지가 얼마나 축복받은 존재인지 몸으로나 말로나 선민사상 오지게 뿌리고 다님,


6.가톨릭이나 이슬람이나 내용은 비슷한데 건설적인 토론과 포용보다는 저쪽이 사탄ㅅㄲ라는 논리만 사용함.(뭐 이슬람도 비슷한 상황이긴한데)


7.예수불신=지옥

진짜 말같잖은 논리인거야.

예수를 알고 안 믿었으면 그사람 선악과 상관없이 지옥행 확정이라고?

먹사 새끼들이 회개했다고 천국가고

간디는 잡신믿었다고 지옥가면 지옥가는게 더 낫겠다.


8.내가 예수를 아직도 붙들고 있는건 나를 도와준게 교회 사람들이 아니라 성경구절들이었기때문임.

그렇기에 예수를 믿어도 교회에 잔류할 가치 못 느낌.

그렇다고 가톨릭으로 갈 생각도 없음.

걔네도 이미지 빨 빼면 ㅂㅅ이더라.

믿었는데 살짝 충격먹었음.


9.성경무오론.

야발 비유는 비유로 받아들여야지 그걸 문자그대로 믿는 등신이 어디있냐.

그 시절 고대인 능지수준 생각해서 이해하기쉽게 설명하지 않았겠냐?

근데 웃긴건  지들이 진리처럼 떠받드는 3위일체 

개념은 성경이 아니라 니케아 공의회에서 '합의'된거임.

제대로 된 잣대도 없이 기존 개신교의 의견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있음.


10.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의 포교.

'너 예수 믿어 . 지금 그대로 가면 너 지옥행 확정임.'

이건 포교가 아니라 협박이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