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상꺽 다 됐을때 행보관이 바꼈는데


이전 행보관은 많이 설렁설렁했는데 후임 행보관은 중대 병 남은 휴가 일수랑 외박 날짜 직접 자기가 통제하던 성격이었음


오지게 꼬장꼬장해서 특히 선임들 후드려잡았는데 내 위로 선임들은 전역일이 너무 가까워서 내가 유난히 후드려맞음


ㄹㅇ로 거의 격주로 불려가서 쪼인듯함



그러다 5월에 동원있었는데 그때가 딱 전역 두달전이었음. 그때 예비군들 데리고 사단 공터에 숙영지 설치하고 훈련받는데 ㅅㅂ 가스조절기가 사라짐


그래서 행보관한테 보고했는데 행보관이 알겠다면서 나중에 복귀하면 준다고 했음


그런데 나중에 숙영지 철수할때 그게 발견됨. 후임 하나가 찾아줘서 내가 행보관한테 보고하러 갔는데 행보관 존나 아쉽다는 듯이 '아깝네 징계 넣으려고 했는데' 이럼


말투는 존나 장난스러웠는데 쌓인 짬이 있어서 그런지 속마음 알거 같았음




이새끼가 진짜 징계찌를 각재고 있었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