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예전에 본 글인데 아마 유일하게 남은 기록이라고 알고 있음


1610년 도쿠가와 막부시절 마카오로 향하던 포르투갈 상선이


나가사키에서 막부측과 시비가 붙음


"노사 센호라 데 그라사" 라는 배였고 선장은 "앙드레 페소아" 라는 사람 이었음


배를 검사하겠다는 막부의 명령을 거부한 포르투갈 상선에 공격명령이 떨어졌고


지방 영주는 쇼군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1200명의 사무라이를 산발하고 1800명의 용병을 고용함


배에 오르기만 하면 무조건 이길꺼라 생각한 막부측의 선발 된 정예 사무라이들은


밤 9시 야습을 시도하고 상당수가 포르투갈 상선에 올라 탔지만


대부분이 포르투갈 선원들 칼에 죽어 나갔다고 함


이 일로 자부심이 강했던 사무라이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음


당시 사용된거로 알려진 검은 "컷앤스러스트 소드"를 사용 했을거로 추측이 된다고 함


다른 때도 아니고 도쿠가와 막부시절임


이러면 서양검술이 최고?





다른 사례로는


개화기 때 한 명 한테 1:1 대결 수십명이 도전 했다가 1초컷 당했다는 이야기도 있음


펜싱검이라 1초만에 목 뚫려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긴 한데 확실한 건 아님


이건 자료가 남아있지는 않고 썰로 전해지는 이야기인데 이 내용을 다룬 만화가 있었던거로 기억함





그리고 최근 서양에서 서양검술 복원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중인데 어느정도 성과가 있는거로 알고 있음


자기들이 복원해 놓고 자기들이 놀라는 중임


그래서 일본 검술에 대한 평가가 점점 내려가는 중


정확하게는 일본 검술에 대한 환상이 사라지는 중이라고 봐야지





임진왜란 이야기로 일본검술이 어떻고 하는데 뽕 적당히 들이켰으면 함


이등병이랑 특전사랑 싸운 전쟁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