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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류에게는 오징어나 새우나 게 같은 것들은 식재료로 익숙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전혀 없는 녀석들인데 사실 비주얼만 놓고보면 얘네도 존나게 끔찍하게 징그럽게 생겼단 말이야

이런 걸 먹을 생각을 도대체 누가 했냔 말이지


새우나 가재같은 갑각류는 딱 보면 딱딱해서 먹기도 힘든데

아 얘는 못먹겠네가 아니라 껍질을 벗겨서 속살을 발라먹자 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 많이 소름인 것 같음


미국만 해도 랍스타가 최초에는 빈민가에서나 먹는 싸구려 식재료 취급이었는데 지금은 세계공통 고급요리의 대표주자잖아?

(비슷한 시기 유럽에서는 이미 고급요리였다고 하니 옳은 비유가 아닐 수도 있음)


이렇게 생각하면 지금 미래식량으로 곤충을 먹는다고 하는게

현재 대다수 사람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지만 이 문화가 지속되다보면

먼 후대에는 바퀴벌레를 먹는게 너무나 당연해져서 더 이상 혐오생물이 아니게 될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