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그룹 + 그 출신 : https://arca.live/b/dogdrip/22093569 (글 맨 위에 한화계열 있음)

풍산 그룹 : https://arca.live/b/dogdrip/22207017 (글 맨 위에 풍산 있음)

한국항공우주산업 : https://arca.live/b/dogdrip/22299111


기다려준 냥붕이들이 있다면 미안. 현대위아 사이트가 구데기라서 안 들어가지는 문제가 있었어.

저번엔 크롬, 엣지, 인익 모두 안 들어가지던데 오늘은 엣지에서는 들어가져서 쓸 수 있게 되었네.

일단 바로 시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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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현대위아

(1) 소개 및 역사


현대위아는 원래 기아그룹 소속 기업으로, 1976년에 기아기공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나무위키에서는 1976년 삼원제작소, 1977년 상호변경으로 기아기공이 되었다고 한다.) 1977년에 방위산업체로 지정되었다. 1985년, 미국 TRW와 협력하여 TSCL(TRW Steering.Co.Ltd)를 설립했고, 1986년에는 대한중기공업의 창원공장을 인수통합했으며, 1996년에 사명을 기아중공업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기아중공업이라는 이름은 오래 가지 못했다. IMF 외환위기의 먹구름이 한국을 덮던 1997년, 기아그룹이 법정관리로 넘어가게 되었고, 1998년 국제입찰을 통해 현대그룹에 인수되었다. 1999년까지 기아그룹 소속 기업들의 인수인계가 이루어졌다. 이대로 잘 지냈으면 좋겠지만, 2000년에 현대그룹 상속분쟁이 벌어지며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만들어질 때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 현대그룹에게서 가져오면서 다시 소속이 현대그룹에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으로 변경되었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소속된 기아중공업은 2001년에 사명을 위아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우리가 아는 "위아"라는 이름은 이때 만들어진 것.


현대-기아자동차그룹에 소속된 위아는 2004년에는 자동차 모듈 사업에 진출하고 2005년에는 엔진 사업에 진출한다. 같은 시기에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현대자동차의 공작기계부문을 위아에 통합시켰다. 2009년 위아 주식회사는 사명을 현대위아로 변경하면서 지금의 현대위아가 만들어졌다. 이후 2014년 현대메티아, 현대위스코를 합병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방산분야에서 화포를 주로 담당하고 있고, 항공기 착륙 장치도 맡고 있다.



(2) 생산품


현대위아의 방산사업은 육상 부문, 해상 부문, 항공 부문, 미래형 무기 부문으로 나누어진다. 순서대로 육상 부문부터 보면, 육상 부문에서는 곡사포 분야, 전차포 분야, 박격포 분야로 나누어진다. 먼저 곡사포 분야를 보자.



가장 먼저 알아볼 것은 곡사포 분야의 155mm 자주곡사포다. 현대위아에서는 K-9 자주곡사포와 K55 자주곡사포의 "화포" 부분을 생산하고 있는데, 제품 카탈로그를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있는 냥붕이는 봐도 좋을 것 같다. 일단 현대위아 공식사이트에 공개된 화포 스펙은 아래와 같다.


구분K9K55A1
구경155mm155mm
구경장52 구경장39 구경장
최대 사거리40km30km
최대 발사속도6발/분4발/분
지속 발사속도2발/분2발/분


제품 특징으로는 유기압식 주퇴복좌기, 뇌관 자동공급 장치, 포신 과열감지 장치, 자동장전 장치 등이 있다고 한다.



다음 곡사포는 155mm KH179 견인곡사포다. 지금도 이걸 현역에서 사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 현대위아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화포 스펙은 다음과 같다.


구분제원
구경155mm
구경장39구경장
최대 사거리18km (HE 기준)
최대 발사속도4발/분
총 중량6890kg
견인차량5톤, 6x6 트럭


제품 특징으로는 이중 배플형 제퇴기, 가변형 유기압식 독립형 주퇴장치, NATO 표준 155mm 신형탄을 사용한다고 한다.



마지막 곡사포는 105mm KH178 견인곡사포다. K105A1 차륜형 자주포에 들어가는 포는 M101 계열 곡사포라고 하기 때문에 이 녀석은 아니라고 보는데, 아는 냥붕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면 좋겠다. 일단 현대위아 공식 사이트에 공개된 화포 스펙은 아래와 같다.


구분제원
구경105mm
구경장38구경장
최대 사거리14.7km (HE 기준)
최대 발사속도15발/분
총 중량2650kg
견인차량2.5톤, 6x6 트럭


특징으로는 이중 배플형 제퇴기, 고정형 유기압식 주퇴장치, NATO 표준의 105mm 신형탄 사용이라고 한다.


다음으로는 전차포인데, 현재 한국군이 생산하는 전차포는 모두 120mm로 통일되어 있다. 105mm는 퇴역 예정인 M48A5K와 K1에만 사용하고 있고, 90mm를 사용하는 M48A3K는 모두 퇴역 중이다. (다 되었다는 말도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그래서 이제 신형 전차는 모두 120mm로 통일되어가고 있다.



구분K2K1A1
구경120mm120mm
구경장55구경장44구경장
최대 사거리2.5km2km
포강 형태활강포활강포


두 전차 모두 자동탄피추출이 되지만, 현대위아에서는 K2가 유기압식 주퇴복좌기와 폐쇄기 자동개방장치가 있고, K1A1은 유압스프링식 주퇴복좌기만 있다고 구분하고 있다.


육상 부문의 마지막은 박격포다. 현재 한국군이 사용하는 박격포는 60mm 박격포, 81mm 박격포가 있다.



먼저 살펴볼 것은 아마도 KM181로 여겨지는 60mm 박격포다. 


구분제원
구경60mm
사거리Max. 3590m / Min. 44m
약실압력8000 psi
최대 발사속도30발/분/4분
지속 발사속도20발/분/10분
총 중량18kg
포신길이987mm


제품 특징으로는 경량화, 고사계 사격, 고발사율 및 도수운반형 사거리 증대 기존 모든 탄종 및 신형탄 사격가능 신형냉각핀 자체발광 조준구 등을 언급하고 있다.



현재 현대위아가 홈페이지에 올려놓은 박격포가 KM187 81mm 박격포인지, 아니면 차세대 81mm 박격포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현대위아에서 제식명으로 올려놓은 게 아니기 때문.


구분제원
구경81mm
사거리Max. 6325m / Min. 75m
약실압력13500 psi
최대 발사속도30발/분/1.5분
지속 발사속도10발/분/-
총 중량42kg
포신길이1550mm


특징으로는 신형탄 및 U.S. 표준탄 사용가능 포신냉각용 방열핀 적용 알루미늄합금 단조강, 경량형 마운트 고장력 스테인레스강 용접구조형 포판 콘크리트 및 일반평지 사용가능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해상 부문으로 넘어가보자. 해상 부문에서 현대위아는 현용 함포를 생산하고 있다.



먼저 볼 것은 5인치(127mm) 함포다. 이 함포는 미국의 Mk.45 5인치 함포를 라이센스 생산한 것으로, 한국군은 모두 Mod. 4 버전으로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 인천급 호위함, 대구급 호위함에서 사용하고 있다.


구분제원
구경127mm/L62
포대 중량(양탄기 제외)24t
발사율최대 20발/분
최대 사거리(일반탄)24m
고각작동범위-15˚~65˚
선회작동범위±170˚
구동방식유압 및 전기 복합작동식



다음으로 76mm 함포를 보자. 이 함포는 76mm 함포로 유명한 오토멜라라 76mm 함포를 복제한 물건으로 이것 때문에 현대위아는 오토멜라라와 소송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금도 현대위아와 오토멜라라는 사이가 매우 안 좋은 것도 이 무단복제 때문. 다만 한국 해군은 어차피 오토멜라라 127mm를 광개토대왕급 구축함에서 썼다가 학을 뗀 적이 있어서 애초에 오토멜라라와 사이가 나빠도 상관이 없다. 물론 복제한 지 한참 된 지금은 스텔스 설계까지 들어간 독자 함포로 나아가고 있다.


구분제원
구경76mm/L62
포대 중량8.9t
발사율100발/분
최대사거리16.3km
고각작동범위-15˚~ +85˚
선회작동범위무제한
제어방식디지털
쉴드형태스텔스형



다음으로 볼 부문은 항공 부문인데, 여기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겠다. 현대위아는 현재 국산 회전익 항공기인 수리온과 국산 고정익 항공기인 T-50의 착륙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마지막 부문은 미래형 무기 부문인데 이 부문은 RCWS(Remote Control Weapon System) 하나 뿐이다. 원격감시와 영상 실시간 전송을 이용해 원격으로 사격하는 체계를 말한다.


K6 중기관총에 RCWS를 적용한 원격 터렛.


K4 고속유탄기관총에 RXWS를 적용한 원격 터렛.


화면을 보고 조이스틱으로 조작할 수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병사들이 따뜻한 곳에서 감시를 할 수 있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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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홈페이지 문제로 좀 늦었어.


다음 시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일원, 현대로템으로 넘어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