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샷은 차례로 과금내역 / 세븐나이츠 (넷마블) / 명일방주 (하이퍼그래프) 순




애초에 그 흔히 말하는 개돼지새끼중에 하나라고 해도 인정하는놈이라 그리 생각해도됨


근데 내가 생각하는 가챠게임의 가챠는 게임 자체의 재미에도 충분히 한 몫을 하긴 한다고 생각함.



이와 대척점이 되는 게임이 라스트오리진이였는데, 애초에 내가 복잡한 장비시스템 (소녀전선이나 라오같이 뭐 무슨 파츠같은거 주렁주렁 매달아놓는 게임들) 을 별로 안좋아하긴 했지만 그걸 떠나서 과금이 없이 캐릭을 얻기위한 방법이, 그리고 육성시키는데까지 너무 힘들었음.


라오 찍먹 후 확실히 깨달은게, 과금이 단순 가챠에만 한정되는게 아닌 곧 시간과 그에 따른 노동력을 사는 개념이 될 수도 있다 라는거지.



그러나 세븐나이츠는 5주년인가 리부트로 지금껏 내가 질러온 모든 캐릭들과 아이템들의 가치가 나락행이 되어놓고, 심지어 그에 대한 대처도, 보상도, 심지어 리부트라는 이름으로 바뀐 시스템도 전부 마음에 안들었기에 때려쳤음.

내가 내돈주고 산 정당한 상품의 가치가 고작 리부트라는 시덥잖은 주작질 한방에 쓰레기가 된거니까.


하지만 그 리부트같은 개짓거리를 하지만 않는다면 과금은 충분히 하나의 게임 요소로써 장점이 있다라는게 내 생각임.



김성회인가 그런 말을 한거로 기억하는데, 핵과금러들이 고래라면 무소과금은 고래의 먹이인 플랑크톤이랑 같은 개념이라고.

딱 그게 맞음. 핵과금은 마치 백화점에 가서 명품백을 사는 느낌으로 과금을 한다는거지.



이게 특히 랜덤가챠일 경우엔 더 두드러진다고 생각함. 랜덤가챠는 말그대로 뜰때까지 돌려야 얻는거잖아. 그럼 그 랜덤가챠로 얻은 아이템은 말그대로 그사람의 재력을 보여주는 그 지표가 되어준다고 봐.

그냥 명품백을 사는것과, 그 명품백의 수배를 더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한정판 명품백의 차이같은거지.


근데 메이플마냥 확률 주작질을 처 했다? 그럼 그 순간부턴 신뢰가 바닥을 기고, 명품백을 보는 시선도 그사람의 재력을 나타내어주며 선망의 눈길을 받는게 아닌 저 병1신 ㅋㅋㅋ 가 되는거니 핵과금은 핵과금 나름대로 더이상 돈을 지를 이유가 없어지는거고.



뭐 말이 길어졌는데 정리하면 이래.

가챠모델의 적절한 밸런싱과, 가챠캐릭의 엄연한 상품으로써의 가치가 훼손되어선 안되며, 그 가챠 자체로써도 문제가 발생할 요소를 남겨서는 안된다는 조건 하에서 가챠게임은 충분히 그 하나의 게임으로써 역할을 한다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