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솔직히 고 2까지는 공부 별로 안함


ㄹㅇ 학교 수업만 듣는데

학교 수학은 답이 없어서 독학하고

물리는 개노잼이라 걍 퍼 잔 기억이 난다


우리 학교가 좀 독특한 학교여서

다른 지역에 기숙사가 있었고 거기에

주중에 들어가서 공부하고 나오는 시스템이었음


근데 고3이 되니까

뭔가 기숙사에 가기 ㅈ같은 거임


그래서 갖은 핑계를 대서(그렇다고 주작은 또 안침)

기숙사에 들어갈 때 마다 탈출함


아마 6월 모평 볼 때 탈출해서 9월 모평 전까지

3달 가까이 학교를 째낀 거 같음


그러다 9월 모평볼 때쯤 학교에 끌려갔는데

기숙사에 있으면서 공부는 안잡히고

걍 11시 의무야자 끝나면 바로 올라가서 자거나

밀수해온 라노벨(침대 밑에 숨김 ㅇㅇ) 읽다 잤음


그러고 수능 2주 전에 또 탈출해서

수능쳤음


결과?

국영수한 풀1에

화학1 1

생명2 2


학교 아무 말도 안함

심지어 의대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