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대체적으로 잘 모르는 사실이지만 예전엔 국방부에서 법무부로 차출되어가는 병력이 있었다.

이름하여 경비교도대라고 하는데 말 그대로 교도소경비로 가는거지.

보통 줄여서 교도대, 혹은 경교대라고하는데 이젠 없어져서 못가더라고.

내가 갔던 곳은 서울구치소... 뉴스에 얼굴 좀 나온다 싶은 정재계 인물들이 갔다하면 정문보이는게 저기다.

현역제대도 있을거고 공익, 전경•의경을 나온 사람도 있을거지만 이런데는 썰풀 사람이 없을것 같더라고.

 일단 이번엔 간단하게 그 안에서 하는 일만 쓰고 반응보고 더 쓰던가 할게.

각 교도소마다 업무내역은 좀 다르겠지만 서울구치소에서의 경교대 근무는 크게 순찰, 감시대 근무, 접견•출장 계호가 있어.

순찰이나 감시대는 말그대로이니 딱히 설명은 필요없겠지.

접견이라는건 쉽게 이야기하면 면회야.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영화보면 유리벽 하나 사이에 두고 신파찍을동안 뒤에 분위기 파악못하고 앉아서 뭔가를 적고있는 인간이 하나 보일거거든?
그게 우리야.ㅋ
대화내용을 받아적고있는거지.ㅋㅋㅋ
더 세부적으로는 할말많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래.

출장은 수용자-범법이나 일탈 행위로, 감옥이나 수용 시설 따위의 특정한 장소에 갇혀 지내는 사람. by
네이버 사전- 가 법원이나 검찰에 갈때 따라붙는거야.
상황에 따라선 오전중에 끝날수도 있고 검찰 조사가 잘못걸리면 저녁까지 붙잡힐수도 있어서 복불복이 심한 업무지.

자잘한 다른업무가 있긴한데 그런건 나중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때 다시할게.

더 쓰고싶지만 너무 장문이 될것같아서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지을게.

더 쓰게될지는 모르겠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