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등(吾等)은 자(玆)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차(此)로써 세계 만방에 고하야 인류 평등의 대의를 극명하며 차로써 자손 만대에 고하야 민족 자존의 정권을 영유케 하노라.


 이를 위하여 우리의 자유와 대의를 억압하려는 자들에게 우리는 인류 모두의 자유에의 의지를 담아 끝까지 투쟁할 지어다. 이에 우리 셋은 엄숙히 선언하노라


 조선이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누리는 그날까지 우리는 이 몸을 분골쇄신하여 저 간악한 일본제국에게 투쟁할 것이다. 







우리는 비록 일본에서 태어나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일본의 장군이 되었으나 우리의뜻은 언제나 조선의 독립과 조선 인민의 자유에 있음을 엄숙히 선언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