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자세한건 킹(꺼)무위키 링크를 참조하시라. 아래 문단마다 각각 문서 달았으니 참조하기를 바람. (전문서적이었으면 훨씬 더 좋겠지만 여기만큼 시원하게 까주지는 않더라고 ㅎㅎ) 


1. 노아의 방주

일단 가장 높은 산까지 잠겼다는데, 수온과 수압 변화에 민감한 어류와 해양 파충류 등 해양생물들은 멀쩡히 살아있음. 좀만 환경이 달라져도 바로 죽어버리는 빙어도 아직까지 살아있는데 말이여

게다가 그 많은 물이 물층에서 쏟아졌다고 했는데, 그정도의 물층이 있으면 지구는 금성처럼 초대형 습식 사우나가 되었을걸? 

https://namu.wiki/w/%EC%84%B1%EA%B2%BD/%EB%85%BC%EB%9E%80/%EA%B3%BC%ED%95%99%EA%B3%BC%EC%9D%98%20%EB%AA%A8%EC%88%9C#s-2.4


2. 진화생물학 비판

내가 다니던 교회는 완전 근본주의여서 성경에는 틀린말이 하나도 없다고 그러면서 진화생물학이 틀렸다는 근거들을 PPT로 친절하게 설명해줌. 근데, 열심히 다닐 때는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는데, 지금 전문서적이나 논문, 인터넷 기사나 심지어 나무위키만 찾아봐도 걔들이 당당하게 증거랍시고 내놓은 증거들이 현대 와서는 다 주작이나 착각이라고 밝혀짐. 걔들은 아직도 지네들은 맞는 말을 열심히 전하고 있고 과학자들은 그것들 안믿으려고 배째고 있다고 말함.... 이뭐병 그 반대 아닌감? 

https://namu.wiki/w/%EC%84%B1%EA%B2%BD/%EB%85%BC%EB%9E%80/%EA%B3%BC%ED%95%99%EA%B3%BC%EC%9D%98%20%EB%AA%A8%EC%88%9C


3. 온갖 학살 옹호

성경만 놓고 보면 유대인들은 자기네들 학살한 유럽인들이나 나치만큼 잔인하기 짝이 없음. 뭔 자기네 땅을 되찾겠다고 400년동안이나 지네들이 비워놨으면서 거기에 살고 있던 민족이라면 애들이나 노인들까지 전부 학살했다는 기록이 있음. 교회에서는 걔들이 인신공양을 했다고 하는데, 내가 성경을 찾아보니까 걔들도 인신공양을 의심케 하는 구절들이 있음(이삭이나 입다 말하는거 아님). 무엇보다 걔들이 인신공양을 했다는 역사적 사료가 존재하지 않음. 게다가 아프리카 사람들이 고통받는 이유는 걔들이 저주받은 사람의 후예라나? 노아의 둘째 아들이 지 아빠 술쳐먹은거 놀렸는데 노아가 둘째 아들의 아들, 그러니까 지 손자한테 저주를 퍼부음(????) 그리고 첫째아들하고 셋째는 축복을 했는데, 첫째아들의 후손들 중 유대인이 있고 둘째아들의 후손에는 아프리카인이 있다는 얘기임. 이 얘기는 우리 교회만 했을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이 말이 내 19년 교회 생활을 종치게 만들었음. 뭐 나중에는 대머리라고 놀렸다고 애들을 곰 소환해서 다 찢어죽인것도 나오는데....


4. 지가 말한거 안지키는 신

성경 레위기에 보면 '자녀는 부모의 죄에 의해, 부모는 자녀의 죄에 의해 죽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있음(정확하게 쓴건 아니고 대충 이런 느낌임.) 초등학생이 봐도 이거는 연좌제를 금지하는 내용이라 할 수 있겠지? 근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분명 인신공양을 한건 어른들인데, 도데체 왜 애들까지 죽이는걸까? 게다가 가장 충격적인 건 다윗 이야긴데, 냥붕이들도 다윗과 골리앗 이야기 알지? 그 다윗이 지 부하 아내하고 하룻밤 같이 자다가 그 여자를 임신시켜서 그 사실을 숨기려고 지 부하를 일부러 적진 한가운데 보내서 죽게 만든 일이 있었음. 근데, 정작 그 순간에 벌을 받은건 다윗이 아니라 그 여자와 낳은 자기 아들이었음. 교회 아그들은 짜피 다윗도 그 뒤 인생이 힘들었으니 벌 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결국 걔는 천수를 누리고 70정도까지 살았다고. 근데 지 아들은 태어난지 얼마 안돼서 나쁜것이 뭔지도 모르는 때 지 아빠의 죄 때문에 죽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 

https://namu.wiki/w/%EC%84%B1%EA%B2%BD/%EB%85%BC%EB%9E%80/%EC%9C%A4%EB%A6%AC%EC%A0%81%20%EB%AC%B8%EC%A0%9C


5. 쥰네 불공평한 신

일단 우리 교회에선 하나님이라는 양반은 모든 인간들에게 공평하게 구원받을 기회를 줬다고 하는데, 솔직히 우리하고 저 윗집 정은이네하고 이슬람권하고 공평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거임? 인도에 외부인과의 접촉을 완전히 거부한다는 섬이 있는데, 그 사람들은 그냥 지옥에 가야되는건가? 애초에 기독교는 종파가 어마어마한데 사람이 살면서 그 어마어마한 종파들 중 완전한 종파를 찾아서 진정한 구원이라는 걸 얻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 또 애들은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 일찍 죽으면 천국가고, 한번도 기독교를 접하지 못한 사람들 (EX)삼국시대 사람들)은 양심으로 천국에 간다는데, 걔들은 양심만으로 천국가고, 요절해서 천국가는데 우리는 쥰내게 믿어서 겨우 천국간다는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는가? 심지어 믿는것과 아는것은 다르다고 계속해서 구원확증을 받아야 된다고 하시네들. 좀 과격하게 말하자면 이럴거면 태어나자마자 죽는 게 낫지.... 도데체 어디가 공평하다는 걸까?


더 많은 내용이 남아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쓰겠음.

*이것들은 본인이 '내가 다니던 교회'를 나오게 된 이유를 쓴 거지 기독교 전체를 비하하려고 쓴 건 아님. (물론 중립기어봉 뽑히긴 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