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대학원에 들어가면 그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다고 깨닫게 되지요.
조금 돌려서 표현 했는데, 학부 과정이 그 사람을 통계로서 대리하기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소리임.
1등과 꼴등의 간판을 바꿔도 놓쳤거나 부족한 사전지식만 메꿔주면 강의 자체는 똑같이 따라가.
진짜 차이는 생활 습관이나 성실함, 또는 마인드 같은 부분에 있는거지. 학부는 딱 그 정도임.
진실은 정말 간단한데, 다들 피상적인 과시나 허영심에 취해서 스스로 거짓말을 진짜처럼 믿고 있더라.
진심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본인의 자존감을 채우고 싶은 거겠지.
이 사회가 만들어 놓은 비뚫어진 경쟁 의식이 아이들을 도대체 얼마나 망쳐놓은건지 짐작이 안가.
현대 사회가 가지는 특성 아래 정신병자들만 모여있는 미친 사회를 희극으로 봐야 되나 비극으로 봐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