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부부가 불임때문에 체외인공수정을 함
2. 근데 나중에 검사해보니 혈액형이 두 부부 사이에서는 나올 수 없는 조합
3. 그래서 친자결과 했더니 남편과 불일치
4. 차라리 아예 관련이 없었다면 정자가 뒤바뀌었다고 하면 되는데 남편과 일정 부분 유사성을 띔
5. 이런 경우는 보통 검사자의 형제 혹은 자매의 자식일 때 일어나는데 문제는 남자는 남자형제가 없음
6. 인공수정에서 이런 황당한 일이 일어나니 정밀검사를 들어갔는데 결론은 남자의 동생이었음
7. 아까 남자형제가 없다고 했는데 무슨 소리냐면 태아 때 쌍둥이였는데 한명이 죽고 그 잔해가 살아있는 태아에게 흡수됨(배니싱 트윈 현상)
8. 그 잔해가 남아서 남자의 유전자 약 10%는 태아 때 흡수됨 형제의 것(정자 포함)
9. 그 10프로가 당첨돼서 결국 유전자상으로 자기 동생의 자식이 되고 만 것
3줄요약
태아 때 죽은 동생 유전자가
남자 몸에 흡수돼서
졸지에 친자가 조카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