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대변을 매화로 비유하곤 했으니 매화틀에 관한 기록을 찾아보게

왕의 똥을 매화라고 불렀고 똥통을 매화틀이라고 한걸로 안되는 거임?

왕조실록에 있지 않을까 싶지만 모르겠네

그거 어의 기록 보면 똥 뭐쌌고 그 맛이 어떠며 그것으로 인해 어떤 질환이 의심된다고 상세히 나와있음
의외로 옛날에는 스카톨로지가 기본장르였나봐

다른 채널에서 왔어 https://www.mk.co.kr/news/it/view/2016/06/392015/ 이런건 안되나?

아이돌도 똥 안싸는데 왕이면 당연히 안싸지 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 방금부터 존나 열심히 찾는데 왜 안나오지? 니말이 맞다

역사전공은 아니라서 왕조실록 검색해서 사례는 찾아봄
...그때 대행조(大行朝)께서 병환이 계시어 잠자리에서 대신들을 인견하셨는데, 요강을 내던지며 하교하시기를 나의 병으로 만일 내가 죽는다면 종사(宗社)와 신민(臣民) 들을 어찌할 것인가? 오늘날에는 위관(衛瓘)이나 손순효(孫舜孝) 같은 사람이 없는 것인가?’라고 하시니, 김상로가 짐짓 눈물을 흘리며 아뢰기를, ‘전하께서 어찌하여 지나치게 염려하십니까? 저군(儲君)이 이러하고, 신도 또한 이미 요량한 바가 있습니다.’라고 하였으니, 이 대답한 말을 보건대 고금의 극역(劇逆)이 아니겠는가? 그 뒤에 김상로가 계속하여 수상(首相)으로 있으면서 대조(大朝)071) 에서의 일은 소조(小朝)072) 에 고하고 소조에서의 일은 대조에 고하여 이리저리 속이고 가리며 참소와 모함을 끝없이 하였다. 진실로 양궁(兩宮)의 인자하시기만 하고 효도하시기만 하는 성덕(聖德)이 아니었다면 종사(宗社)가 어느 지경에 놓이게 되었겠는가? 정축년 이후에 임오년의 일을 빚어내어 그의 죄상은 이루 기록할 수가 없고, 경기 감영(京畿監營)에 역림(歷臨)한 일은 더욱 큰 관계가 있는 것이다. 뒷간에 가듯이 잠깐 임어(臨御)한 것이 무슨 예덕(睿德)에 누가 되는 것이라고 대조(大朝)께 모함하여 아뢰는 짓까지 하였는가? 이것이 이른바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살 수 없는 원수인 것이다. 선조(先朝)께서 재유(在宥)하실 적에 나에게 명령하는 분부를 하신 것이 진실로 까닭이 있는 것이다."...
정조실록 1권, 정조 즉위년 3월 30일 신축 1번째기사

요강은 일단 쓴듯

그런 걸 왜 찾아

https://www.donga.com/news/View?gid=93122739&date=20181203
조선왕조실록에 안나온다고 해서 승정원일기 중심으로 찾았는데 단서비슷한건 있더라

설사했다는 기록이 있기는 하네.
'4경 2점에 차비문(差備門)에서 바로 내의원에 전교하여 어의(御醫)를 급히 불러 평상복으로 들어와 진찰하게 하였다. 상이 곽란증으로 구토를 하고 설사를 하여서 옥후가 현란하고 맥박이 빠르다고 했다. 입직 승지 권협(權悏)이 급히 내의원으로 가서 전의관(典醫官)과 증세를 상의하여 위령탕(胃苓湯)을 조제해 올렸다.' - 선조 35년(1602) 11월 11일

이날 임금이 여러 신하들을 대하여 몸을 조금 돌려 오줌을 누므로 여러 신하들이 잠시 물러 가려고 하자 임금이 물러가지 말라고 명하였다. 파할 즈음에 이거원이 종종걸음으로 나아가 엎드려 말하기를,

"한(漢)나라 무제(武帝)는 급암(汲黯)을 만날 때 관(冠)을 쓰지 않고는 만나지 않았습니다. 조금 전 전하께서 소피를 보실 때 하교(下敎)하지도 않으셨고 환시(宦寺) 또한 서로 알린 일이 없었으니, 이는 신료(臣僚)를 접대하는 도리에 부족함이 있는 것입니다."

하였다.

(是日, 上對群臣, 小回身放溺, 諸臣欲暫退, 命勿退。 臨罷, 巨源趨而進伏曰: "漢 武帝見汲黯時, 不冠不見。 俄者殿下小避時, 不爲下敎, 宦寺亦無相告之事, 此有歉於待臣僚之道矣。")  경종실록 8권, 경종 2년 6월 24일 정축 2번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