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일단 대략 소개 하자면 작년 8월 말부터 전세 이자 관리비 포함 월 40정도 나오는 집(투룸14평)에 혼자 살고 있고

재택근무하는 월급쟁이임(자취7년차) 이번년 여름부터 자취 계획있던 친구가 지금 실급 받고 있는데

내가 재택 기간이 길어지면서 우리집 자주 놀러옴 냥붕이 6시 퇴근하면 그쯤 노트북 챙겨와서 ㅈ망겜 하고

난 냥챈 눈팅하면서 낄낄거리면서 각자 할일 하다가 8시~9시 정도 되면 거실로 모임

글고 뭐 같이 영화 한 두편 보면서 떠들다가 각자 자고 아침에 난 내 책상으로 출근 친구는 아침에 나갔다가 

다시 저녁에 오는 뭐 이런 루트임 ㅇㅇ 근데 이게 은근 편해지기도 했고 친구놈도 우리집 7개월 가량

주 4일정도 놀러오다보니깐 우리집 계약기간 끝날 때까지 같이 살자는 얘기가 나옴(계약기간 2년, 말 내가 꺼냄)

친구도 동의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1. 보증금은 이미 내가 냈으니 월세?이자?만 반으로 받는게 맞는건가? 

2. 생활비는 원래 친구가 놀러오는 거였으니 식비만 내가 밥 사면 친구가 간식 친구가 밥 사면 내가 간식 이런 식이였는데

이젠 생필품이다 뭐다 같이 나눠야 하니깐 계산하기 어려워짐, 서로 각자 생활비 한 통장에 박으면 되나?

3. 과동기 친구가 친구한테 보증금 조금은 받고 계약기간 끝나면 주라는데 불알친구라 받기도 뭐하고 안 받아도 상관 없는데

자꾸 그건 모르는 거다 ㅇㅈㄹ 하니깐 내가 현실감각이 없는건가 싶기도 하고;; 받아야 함?


여튼 쓰면서 말이 뒤죽박죽인데 내 머리 속이 그럼 ㄹㅇㅋㅋ

어디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하는지 자취고수 냥붕이들 알려주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