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하... 얼마전에 가구 회사에 취업하게 된 냥붕이입니다.

사무직만 하다가 현장직을 하려니 걱정되었지만 생각보다 업무는 할만햇습니다...

하지만, 어제 대표가 부르더니 윽박지르고 2주간 할줄아는게 뭐냐고 하더군요.

네. 제가 2주간 배운거라곤 가죽 옮기는것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회사가 너무 바쁘고 일을 가르쳐주는 관리자가 자주 자리를 비웠거든요...

이런 부분은 생각도 안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는 둥,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둥, 온갖 소리를 다 들었습니다.

앞으로를 생각해서 열심히 일하고 오래 다닐생각으로 근무했지만, 잘못한것도 없는데 잘못했다고 하는 자신을 보면서 슬펐습니다.

결국 오늘 오전에 회사가서 사직서 쓰고 나왔습니다.

대표랑 면담하면서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상처받았고 사람을 사람답게 대접안해주는 분위기에 근무 못하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그만두고도 난리네요.

고용보험가입일과 근로계약서 작성일이 달라서 실업급여 받는것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하...정말 망할 회사같으니 ㅠㅠ

다시는 이런대서 일하고 싶지 않네요...

모두 이런 회사 만나지말고 좋은 회사만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