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게시판

단합이 절대선이라도 되는 양 폭력적인 언행과 욕설과 같은 어떤 비상식적인 행동이라도 아무런 죄책감이나 거리낌 없이 해내는 것은 빠순이나 훌리건 같은 팬덤도 마찬가지지만, 네덕의 경우는 이기주의와 독점욕, 오덕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 그리고 그것에서 비롯된 좁은 인간관계가 엮이며 나타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집단역학에 의하면, 집단환경에서는 투사, 왜곡, 분열 등의 원시적 방어가 쉽게 활성화되는데, 소외되고 좌절된 개인의 자기애성 분노가 집단에 투사되어 집단을 분열시킨다. 자기애성 분노는 투사적 동일시와 파괴적 내재화의 악순환을 반복하면서 눈덩이처럼 부풀려진다.

특유의 몰상식한 행동들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 인터넷상에서의 피해를 끼치면서도, 문제인식을 흐리게 하거나 심하면 전혀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단적인 이기주의로 인해서, 자신의 행동이 평등한 자유가 보장되는 사회에서는 문제를 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권리를 운운하며 벌린 사고에 대한 궤변을 늘어놓으며 합리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성을 기반으로 인터넷상에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시작하면서, 고대 사회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이들의 인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지 않아서 메이저한 몇몇 네덕들이 친목질을 하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러나 이들도 후술할 내용처럼 서로가 필요없다고 느끼거나 자신에게 거슬리는 존재라고 인식하면 조리돌림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과정에서 그 사람의 뒷담을까고 친해진 또다른 네덕과 교류하다가 다시 처음의 과정을 반복한다. 집단의 특성상 머릿수로 찍어눌러 상대를 추방시키는 경우가 많기에 친목질은 더 심해지는 중이고 유입이 적어져 고인물만 남는 중이다. 


어떻게 네덕들이랑 특징이 똑같은거 같노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