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양 2시간 만에 진돗개 모녀 도살…70대 구속 진돗개 모녀 두 마리를 잘 키우겠다며 입양한 뒤 보신용으로 도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법정 구속됐습니다. 인천지법 형사16단독 송재윤 판사는 사기 및 동물보호법 위반 교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74세 A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진돗개 모녀가 입양 보낸 지 2시간도 안 돼 도살당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고, A씨가 2000년에 사기죄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