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포항 지진 유튜브 보다가 추천 떠서 봤는데, 꽤 신박했음. 당장 필요는 없지만 만약을 위해서도 준비하는것도 나쁘지않고 합리적인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것이라 생각함. 


오늘 생각나서 한번 소개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 써봄.

관심 있는 사람은 끝까지 읽어보기 바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물품부터 구비하는게 생존주의의 시작임. 돈도 얼마 안듬.


첫번째는, 간단한 소화기나 EDC (간단하게 Every bag)를 구비하는건데,


EDC라 함은 일상에서 닥칠 수 있는 화재 같은 위급상황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소형 가방 같은건데, 사용목적은 중소형 재난에 대비하고 외출시 몸 한편에 항상 휴대하기 위함임.


생존가방이니 팩이니 인터넷에서 살 필요는 없고, 자기가 직접 만들어도 충분함.


주요 구성 물품은 다음과 같은데,


1. 숨수건이나 물티슈 (화재시 호흡기 보호)

2. 간단한 먹거리 (초코바, 포도당 캔디)

3. 호신무기 (삼단봉, 페퍼 스프레이 등)

4. 비상의약품 (타이레놀, 파스, 포비돈, 소화제 등)

5. 손전등

6. 레스큐미 (비상용 차량 유리 파쇄 장치)

7. 맥가이버 칼 

등등임.


자잘하게 일상에서 필요한 펜이나 수첩 (종이), 우비 같은것들을 넣어 다녀도 무방하고 꽤 좋은 선택임. 


소화기는 예를 들어 식용유 화재까지 제압 가능한 브랜드로다가 몇개 구비해두어도 괜찮지. 중소형 화재는 스프레이형으로도 충분히 제압 가능함. 주방이나 현관 등에 배치.


이때까지 EDC와 소화기에 대해서 설명했고, 생존가방과 캐리어와 비축품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이건 정부 권고 사항에도 들어감. (30일분의 비상 물자 비축)



먼저 비상식량은 다음과 같은 원칙을 꼭 지켜야 함.


1. 서늘하고 햇빛이 없는 곳에 보관

2. 벌레가 없는 곳에 보관

3. 다양한 보존성이 좋은 식품과 식수

4. 주기적 관리

임. 


음식은 1.2번과 같은곳에 보관해야 하는것은 당연하고, 3.4번이 특히 중요한데 까먹기 쉬움.


만약에 전쟁이 발발해서 내가 집에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비축해둔 식량을 꺼내 섭취해야 하는데, 이때 컵라면 같은 음식만 한 박스 쌓아두는건 큰 실수임.


우리는 일상속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데, 라면만 1달동안 먹는다고 하면 끔찍하기 그지 없음.


그래서 여러가지 다양한 식품을 구비해야 하는거임.

여담으로 물론 라면이 비상식량으로서의 자격은 분분한데, 나는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긴 한데 조금 넣어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크게 다음과 같은 식량 종류가 있는데,

1. 비스킷 (다이제, 건빵)

2. 면류 (국수, 라면)

3. 통조림류 (참치, 햄, 고등어 등)

4. 일상식 (크게 쌀)

5. 간식 (의외로 중요하다)

6. 물 (꼭 챙겨)

7. 조미료, 식용유, 소금, 설탕

임. 


비스킷은 고대부터 항해 식량으로서 사랑 받아 왔고, 건빵은 2차세계대전 당시에 일본군의 식량이 되었음.


면류는 특히 마트에서 파는 그냥 국수 면 (소면 추천)이 칼로리가 매우 높고 조리하기 쉬워서 좋음.


통조림은 생으로 먹어도 되는것들 좀 넣으면 됨.

쌀은 페트병에 산소흡수제 (방부제) 넣어서 마련하고.


비상시에 스트레스를 풀어줄 간식 (초콜릿이 좋다, 과자, 음료 등등)도 비축해둬야지.


물도 중요한데, 없어서는 안되는거임. 20L 수통에 몇통을 씻는 용도로 받아두고, 생수를 가득 사두어 식용으로 보관하면 됨.


그 외에도 비상시 조리할 조미료나 식용유 밀가루 소금 (염분 섭취 안하면 설사병 걸린다) 설탕 (흥분 작용)도 챙겨야함.


사두기만 사두고 보관 안하면 큰일임. 매달 날짜를 지정해 관리하셈. 너무 적게 너무 많이 사지도 말고 딱 1달치 정도만. 


그 외에도 비상시 방독면 (이왕이면 화재에 화학무기 전부 방호 되는 등급)과 예비 정화통 진공포장해서 몇개 두고, 장화와 겹겹히 우비와 두꺼운 옷을 입으면 어느 정도 생화학 무기를 방어할 수 있음. 


구급함도 잊지마. 약품 다양히 넣어두고 없어질때마다 채워두는거. (아쿠아탭스라는것도 챙겨놔라. 20L = 1알인데, 더러운 물 정화용임. 안되면 라이프스트로우라도 하나 챙겨놔.)


그 외에도 방한 용품 난방 용품등도 챙겨.


정보가 하도 많아서 여기 다 쓰기엔 모자라네. 더 찾아봐.


글은 여기서 마치고, 참고 자료로 우승엽이라는 사람이 쓴 <재난시대 생존법> 이라는 책을 읽거나, 그 사람 유튜브인 <코난 생존스쿨>을 보거나, 해외 유튜브 영상, 행정안전부 비상시 메뉴얼, 나무위키 '생존주의' 문서도 보면 좋음.


도움이 되었길 바람. 궁금한게 있으면 더 찾아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