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꿨던 꿈이다.
나는 황정민 닮은 사람이 목사로 있는 교회에 다니고 있는 듯 했다.
교회인지 모를 장소에서 목사는 중앙에 위치해 있고
교인들은 둥글게 모여서
목사가 뭐라뭐라 지껄이는 말을 듣고 있었는데
갑자기 목사가 옆에 있던 안경 쓴 아재의 따귀를 여러차례 날리면서
욕설을 했다.
다른 교인들은 모두 고개 푹 숙이고 외면하고 있던 상황에서
하얀 패딩을 입고 있던 젊은 청년이 벌떡 일어나더니
밖으로 나갔다.
왠지 모르지만 나는 그 청년이 목사에게 따귀를 맞고 있던 아재의 아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도 그 청년을 따라 밖으로 나섰다.
이후 그 청년이 신고 한것인지 경찰이 출동했으나
목사는 자신이 폭행했던 그 아재에게
"이따가 소주나 한잔 하면서 풀면 되지!" 라는 투의 말로 경찰에게 말하고
경찰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조용히 "목사라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게 들렸다.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