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엊그제 일을 마치고 한 1시 쯤에 집에 들어와서 대충 얼굴을 씻고 옷벗고 침대에 다이빙해서 기절하듯이 잠을 잤거든...


근데 갑자기 베란다 유리창에 짝! 이라는 손바닥을 유리창에 치는 소리가 계속 일정하게 들려와서 아, 씨 내일 출근해야하는데 이런 꼭두 새벽부터 누구야? 라는 마음으로 베란다에 문을 열고 들어왔는데...생각해보니까 꿈에서 우리집이 2층 집이였어? 그런데 어떻게 누가 우리 2층 집 베란다 유리창까지 기어올라와서 유리창에 손바닥을 미친듯이 두들겨 패듯이 소리를 낸다고 하니까 소름돋아서 숙취가 저절로 깬거지 그래서 울집에 있는 성경을 들고 귀신인지 사람인지 먼지모를것을 패기위해 성경 중에서 진짜 둔기에 가까운 두꺼운 성경을 한손에 들고 베란다 문을 열거 들어갔는데 베란다 바깥의 유리창에 손바닥 자국이 가을때 비바람이 불고 벽에 달라붙은 낙엽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던게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마치 공포영화의 장면처럼 미친듯이 두들겨서 부술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꿈인데도 애새끼처럼 눈물콧물 다 쏟아내며 네발로 겨우겨우 방안에 기어들어와서 비명을 지르고 베란다 문을 닫고 침실에 들어가서 숨을려고 갔었지만...


침대위에 나보다 키가 큰...아니 목이 기린처럼 비정상적으로 축 늘어나있는 10대 소녀가 입에서 사이렌처럼 갑자기 에에에에웽 거리며 목이 360도 회전하면서 마구잡이로 방안을 쑤시고 다닌거야 그것도 온몸이 문어나 연체동물처럼 관절이란 관절이 빠진듯이 기어서 날고있었고 입에는 그런 시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온 방바닥에 푸르스름한 토혈을 흩뿌리며 비명을 지르며 배게을 물어뜯고 온갖 개지랄을 하면서 방안을 어질러 놓은모습에 나도 모르게 숨을 죽이고 내 집문 쪽으로 슬금슬금 조용히 소리를 죽이고 걸어가듯이 천천히 뛰어가서 문을 열려고 하는순간에 갑자기 집안이 


너무 고요해지는거야....


순간 내가 집에 들어오고 술을 또 한무더기로 쳐먹고 헛것봤나 싶어서 한숨 가슴을 쓸어내리고 방안으로 들어갈려고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뚝.


뚝..


뚝...


뭔가 내 머리 위에서 심한 약냄새와 썩은 구정물의 악취가 섞인것 같은 끈적끈적한 물방울이 정수리에서 한방울씩 떨어졌지.


그래서 천장을 바라보았는데 그 귀신이 나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입에서 푸른침 같은것을 억제하지 못하고 한 방울씩 내 얼굴에 떨어지며 입맛을 다시는거야!


내가 그걸보고 아 지금 내가 죽기직전이지만 이대로 잡아먹혀 죽은 것은 억울하니까 최소 왜 그러는지 말이라도 하고 죽어야겠다라는 마음으로 그 귀신에게 말을 했더니


"배고파...사탕...엄마 사탕줘....사탕줘!!!"


이러면서 입을 비정상적으로 쩍 벌리면서 씹어먹으려 들려고 발광하는거야 


"사탕! 사탕!! 사아아탕!!!"


내가 진짜 이대로 가면 사탕인지 사탄이 뭔지 지랄병 난 정신병자 애새끼 귀신에게 얼굴이 파먹히겠다.


싶어서 나도 이판사판으로 손에 들고있는 성경으로 그 새끼의 턱을 있는 힘껏 후리고 후속타로 발로 걷어차니까 .


턱이 마치 점토처럼 툭 하고 떨어져 나가더라...


그러더니 그 새끼가 아픈건지 아아아아아! 거리며 천장에 거미가 떨어져 나간거처럼 땅바닥에 바둥거리며 엄살을 부리더라고...내가 진짜 이딴 씹 애새끼에게 겁먹고 바들바들 떨었던것을 생각하니까 천불이나서 당했만큼 나도 그 귀신을 마구잡이로 성경책으로 머리와 몸을 때리고 팔다리를 발로 밣고 공을 차듯이 뻥뻥 걷어차며 구타하니까...


그 귀신이 "하지마...아파....아프다고 너 싫어!"라고 말하며 나를 죽일듯이 노려보더라...그러면서 "엄마에게 아저씨가 한거 전부 이를거야"라고 말하며 바락바락 대들어서.


진짜 꿈인데도 눈이 뒤집어질만큼 화가나서 그 귀신의 팔을 이빨로 물어서 팔뼈을 아작내서 씹어먹은 뒤로 순서대로 팔과 다리를 뜯어먹고 차례대로 아랫쪽 부터 먹어치우면서 머리가 남으니까 그 귀신이 머라고 말하는지 알아?


 "마귀같은 아저씨는 가족과 함께 지옥으로 떨어져서 죽어버려!!!""


라고 말하고 울면서 웃더라.


그래서 마지막 머리까지 내 입안에 넣고 먹으니까 


꿈에서 깨더라...


지금 글을 적고 다시보니까 개꿈같은데 묘하게 생생해서 기분이 찝찝해서 귀신을 잡아먹는 꿈이라고 구글에 쳐도 아무런 글이나 그런것이 없더라 이건 무슨 꿈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