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기억 하나도 안나는데 가끔씩 가족끼리 모여서 옛날썰풀곤할때 심심찬게 나옴


우리던붕이가 어릴땐 그렇게 똑똑했는데 이젠 던붕이가 되버렸구나 어릴때 똑똑한 애들이 커서 별볼일없다더니... < 맨날 이런소리하면서 나 멕이는 솜씨가 예술이신데ㅋㅋ


여튼 어머니썰에 의하면 8살 응애때 초등학교 1학년 새학기때


내가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수업시간에 진득히 앉아서 수업안듣고 교실 뒷편에 책장에서 책을 읽거나 딴짓을 하는둥한 행동을 많이 했다고함ㅋㅋ


근데 하필 그때가 뭐시기 신개념방식의 교육과정이 시행될때라 그런거 '교정' 을 안하고 애가 자유롭게 스스로 공부하는 환경조성인지 뭔지 한다면서 그런걸 장려했다고함ㅋㅋㅋ


근데 당시 1학년 담임선생님이 뭔가 참교사였던지 8살의 응애 던붕이가 혹시 영재나 그런게 아닐까요? 하고 울어머니 설득해서


영재학교? 같은데 시험을 보러갔다고하더라, 물론 난 기억 하나도 안남ㅋㅋ



근데 막상 그 영재학교 가서 테스트? 같은걸 치는데 그냥 영어 수학 문제같은거 풀게했고


당연히 그런 교육 받아본적 없는 나는 '영재아님' 판정을 받고 귀가했다고함


울엄마는 당연히 아닐거라 생각하고 그려려니했는데, 막상 그 담임선생님이 영재테스트라는게 이런건줄 몰랐다면서

어머니께 굉장히 죄송스러웠다고 하시더라ㅋㅋ 그때 사과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남아 참선생이라는 생각하셨다함ㅋㅋ



요즘 영재는 모르겠는데... 옛날 영재반은 그냥 유치원때 부터 초중학교 영어수학 교육과정 떼고 오는걸 영재라고 불렀나봄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