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내가 던파를 가장 열심히 할 때였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는데


여튼 캐힐은 빌드 짜는 재미가 지금보다 컸다.


채널 옮길 때 마다 바뀌는 스폰 위치에 최대한 영햘 덜 받는 빌드 짜기


어디 떨어질지 모르는 템 회수도 고려하는 빌드 짜기


지금 내 딜에 걸맞는 보스킬 딱코 콤보 구성하기


캐릭터 위치의 50px 차이로 싹쓸이가 되느냐 마느냐


방이 12개다 보니 신경 쓸 것도 많았고 내가 최적화 할 여지도 많았음.


이걸 다 신경 써가며 렙타임 줄이는 맛 + 최적으로 돌아서 최고 렙타임 갱신했을 때의 그 쾌감


흡사 레이싱 게임의 그것과 비슷했다 ㅇㅇ...


더해서 세질수록 편해지는 빌드 + 빨리 잡히는 보스를 보며 성장 체감도 오지게 얻어가는 등등


재획에 빗대도 별 반론할 생각이 안 드는 지금 카지노 + 그 시초인 퐁퐁성과 달리


캐힐풀은 돌면서 가끔 피곤했을지언정 지루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