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진 <- 뭔가 계속 소통하려고 하고 디렉터 자체의 비주얼도 좋음, 기획력은 좋으나 캐릭터 밸런스 관련해선 귓등으로도 안좋고 이벤트도 doal 뒤지게 짜게 열음, 스펙업 하기 가장 힘들고 피로하기로 유명했는데, 띵진식 스펙업에는 자본이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는데다가 그러고도 직업이 안받아주면 최종 컨텐츠를 구경하지도 못하고 심지어 끼고 있던 방어구세트의 업글픽이 직업과 상성이 맞지 않으면 이래저래 욕받이가 되는 암담함을 보여줌, 빈익빈 부익부의 현상이 가장 심각했던 디렉터, 칠죄 딜러 하쉴?

욱시바 <- 별거 없다가 마수로 보여준 '나도 직업 밸런스 신경안씀' 스탠드로 유저들 1차 절망, 그거로 모자라 퀵키 사태에서 선의의 피해자 드립쳐서 2차 절망, 결국 수많은 던붕이들의 대가리를 깸, 그 뒤에 열린 강화대란과 에픽점핑은 이걸 수습하려는건가 싶었지만 극히 일부만 계승되는 초기화로 기가막힌 뒤통수와 함께 대가리 안깨진 유저들 3차 절망까지 선사해줌, 그래도 초기화 후의 파밍은 띵진 체제와 다르게 정가제를 도입하고 자본이 없어도 꾸준히 하기만 하면 종결컨텐츠로 무난히 입장할 수 있는 뉴비 친화적인 정책을 보임, 욱노스 이미지와는 달리 후반기에 던파의 템파밍 흐름을 긍정적으로 바꿔놓기는 함, 입문과 졸업 모두 뉴비들도 노력만 한다면 운의 요소를 배제하고도 졸업을 가능하게 만듦

강재앙 <- 직업 밸런스에 가장 흥미를 갖고 많은 개입을 해주는 디렉터 & 혜자스러운 이벤트와 뉴비들의 간편한 최종컨텐츠 입문을 꾸준히 도와주는 디렉터 & 다양한 에픽의 조합과 그로 인한 파밍의 압박감 완화, 메타몽이라는 희대의 혜자 시스템 도입 & 던전 기획과 구성력만큼은 제일이라는 평가를 들을만한 '퀄리티'의 디렉터 등등 충분히 가져갈 수 있었던 이 모든 긍정적인 칭호를 지 발로 걷어차고 질질 끌리는 진각성 & 정가는 커녕 랜덤성이 더 짙어지고 개성은 사라진 탈리스만 & 계속되는 부하직원 관리부실과 그로인한 지속적인 유출사건, 그리고 결국 터진 궁뎅이 & 지성없는 숫자놀이 밸패 & doal없는 레이드 보상 운빨 파밍 제도의 재도입 & 결국 어쩔 수 없이 벌어지는 상위와 하위 직업간의 격차 & 지성없이 마부카드와 칭호, 크리쳐같은것들을 계속 상향평준화 시키면서 작업장 운운하며 골드수급들은 전부 막아버림 & 그로인해 더욱 판치는 혐사꾼, 근데 그걸 방치 & 가짓수가 넓어지긴 했어도 어차피 종결은 고정된 겉만 번지르르한 에픽 세트 & 씨발련아 신화 언제줄건데 & -흐아베술집- 등등 장점을 단점들로 다 덮어버린 병신, 요샌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 이미 띵진과 욱시바를 뛰어넘는 유저 폐사율을 달성한 뒤라서 이미 늦음, 진정한 의미의 던파의 재앙임, 좋아진거라곤 졸업이 doal 뒤진거지 컨텐츠 입문까지는 그나마 꽤 쉽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