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풍이가 흑마술 신화인데 자속강캐라 흑마술 3셋 속추뎀 궁합이 좋을것 같아서 셋팅 구상해봤더니 청명 무기에 속추뎀이 달려 있네? 그럼 흑마술을 2셋으로 내리고 다른 세트를 3으로 맞춰야 되는데 이렇게 무기에 따라서도 에픽 셋팅이 바뀌고 이런 거 할 줄 아는 애들은 방법을 잘 찾겠지만 모르는 애들은 헤맬 수 밖에 없을듯.


 특히 암속저 페널티있는 격투가들은 허리 암속저에 모속 엠블렘까지 끌어와야 되는 등 타 직업에 비해 명백히 불합리한 점도 있고 어느 정도 시스템에 적응되지 않은 유저들한테는 에픽 셋팅 접근성이 너무 낮은 것 같음. 


지금이야 고인물들이 각종 신화 에픽들 빠삭하게 정리해서 잘 찾아보면 자신한테 맞는 셋팅 찾을 수 있지만 새 시즌 열리고 신규 아이템들 풀렸는데도 이런 스타일이면 유입한 사람들 얼마 못 가서 폐사하지 않을까 생각해봄. 그렇다고 95제 할렘시절처럼 100% 똑같은 교복에 똑같은 무기만 들고 다닐 순 없으니 아이템 밸런싱이란게 참 복잡미묘하네. 


팡풍이 던오프 셋팅 돌려보면서 갑자기 든 생각이라 주절주절 두서도 없고 어수선하지만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