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던파는 연어겜이라고 난 생각함

연어겜이라고 생각하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음
1) 현재 던모바일은 옛날 던파식 스타일에 편의성을 추가한건데
인기가 존나게 많음
이게 뭘 말해주냐?
던파의 옛날 그 느낌을 그리워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임
물론 다른 요소 때문에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함.

2) pc던의 경우 옛날에 인기가 많았음
그만큼 예전에는 던파가 국민겜이라 불릴정도로 재미가 있었고,
사람들도 많이 했었음
그만큼 지인들과 같이 나눌 추억이 있고, 커뮤니티에서 이야기 할 거리가 있다는거임
지나가다가 '야 너 던파 옛날에 그거 기억나냐ㅋㅋㅋㅋ' 이런식의 이야기가 가능하고 그게 복귀의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거임

그러다보니 그 추억에 잠겨 다시 시작하는 사람도 많고,
기존 유저들도 접고 돌아오는 이유가 그런 이유라고 봄

이번 시즌이 그런 점에선 참 잘했다고 생각하는 점이
일단 지옥파티를 없앰
그렇기에 시간만 투자하면 충분히 상위 컨텐츠를 할 수 있도록 했음
부가적으로 강화와 증폭 확정 시스템 도입과
100제 시절의 계승 시스템 유지로
상당히 라이트하게 즐기려면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됨

근데 왜 기존 유저들은 힘들어 하는가
내 기준에선 전 시즌 대비 시간을 너무 투자해야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음
물론 이거 관련해서 다른 사람들도 시즌초부터 많이 이야기를 했으니 자세하겐 이야기 안함
그리고 한 가지 더 패턴이 좆같음
기존 레이드 패턴들은 파훼는 쉬웠음
무적 떡칠하고 나오는 레스테같은 애들이야 뭐 좆같지만 그나마 할만했다고 봄
물론 넥스 비타 이런애들도 마찬가지로 패턴 이상했지만 딜찍이 가능하니까 넘어갔음

근데 현재 마이스터를 돌아보면 알겠지만
패턴이 참 조가틈..
무력화를 까도 지혼자 패턴 쓰면서 딜 넣는 상황이라던지 지젤 시계 패턴처럼 상당히 귀찮은 패턴들이라던지
이런 패턴들을 할 때마다 혐오감이 듬
근데 이런 던전들이 주에 한번이 아닌
너가 기회가 된다면 매번 돌 수 있는 던전으로 만들었고,
사실상 이 곳을 돌아야 스펙업이 되는 상황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돌아야하는 상황인데
매번 딜찍이 안되고 패턴을 봐야하는 상황에서 몹들이 느금마 시전하면서 모험가 존나게 괴롭히는 상황이면
하는 유저입장에선 존나게 지치게됨
그게 쌓이다보면 결국 접는거고

시로코 시절 레스테나 구루미 넥스 비타 이런 애들이 패턴 참 좆같았는데
걍 딜찍으로 되니까 넘어간거지만
마이스터 12시 돈까스 망치라던지 지젤 시계 등
이런 패턴들은 딜찍을 한다해도 존나게 아프고 홀딩도 안되니까 지들이 맞딜을 하니까
매번 코인을 쓰던지 존나게 피하면서 시간 끌려다니던지 둘 중 하나인데
둘 다 유저를 지치게 함

결론적으로 난 이런 패턴들이 잘 만들었다 아니다를 떠나서 유저를 행군시키는 느낌이라고 생각함
이런 패턴이 계속적으로 나온다면 기존 유저들도 탈주할거고
유입으로 들어온 유저들이 그 상황에 직면했을때
아 내가 사이버 유격을 하러왔구나 이 생각이 들면서 버티다가 안되면 탈주할거임
당장에 이 패턴에 대해서 개선을 해달라는건 아닌데
고려는 좀 해줬으면 좋겠음

연어겜이고 추억에 잠겨 라이트하게 즐기려고 복귀하는 유저층에 대해서
이번 시즌의 아이템 파밍 방식은 참 좋음
성장 방식이라던지 다른 방식은 박살났다해도
근데 그거 다 버티고 진짜 던파 즐기려고 간 상급던전이 저딴 패턴이면 게임 자체가 지치게 된다고 봄
게임이 옛날처럼 던파가 국민겜이라서 딴겜 할거 없는 상황도 아니고
게임 가지수도 많고 경쟁 게임도 많은데
왜 저런식의 패턴을 내서 괴롭히는지 난 잘 모르겠다
걍 의식의 흐름대로 쓴거라 글의 기승전결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배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