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던챈에서도 이 글 읽는사람 마음 편치 않을텐데 미안하다

그냥 유입해서 지금까지 느낀점 그대로 쓴거다


던파 마지막은 2015년이었고 이번시즌 7년만에 복귀해서 진짜 열심히 달렸다

3딜 1벞 하면서 3.7 3.6 3.6 3.2까지 키우고

나름 과금도 하고 꽤 열심히 하루도 안 쉬고 달렸다.


시즌 극초반 베릴 와다다 피방감금이 가장 힘들었지만 그래도 던파는 재밌어서 한 번도 안접고 열심히 했다

던파 게임 내적인 문제로 큰 불만은 없다 이스핀즈 적당히 기대되고 퍼섭 재밌었고 


근데

정말 많은 rpg를 돌아가며 망령짓을 해봤는데 

던파의 유저층은 정말 끔찍하더라


그 면제겜이라던 메이플조차도 유저층이 이정도로 끔찍하진 않았다.

난 처음에 지마갤에 고닉으로 이것저것 뉴비니까 물어보고 그랬는데

뭔 글 하나 쓸 때마다 패드립이더라


비틱질 한 것도 아닌데 뭐만하면 그냥 패드립 박히더라


뭐 예를들어 시즌 오픈하고 2주차인가? 나사우 히노 왜 윗방 안가고 오른방가냐는 질문에 (진짜 몰라서 그랬음. 파란몹 네임드니까 에픽확률 더 높은줄 알았음)

폰던이라느니 스샷은 넣지도 않았는데 음침하게 내 이전글에 썼던 캐릭터 닉보고 던담 검색해놓고 반지 증폭아니고 8강한건 애미가 뒤졌냐는 등

뭔 글만 쓰면 대답은 없고 죄다 패드립만 박히더라


도대체 어떻게 사람들이 이렇게 항상 분노해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마갤이면 최소한 본진갤이 씹창났으니 관리자를 세워서라도 커뮤니티를 만들려고 한 거일텐데 마갤 수준이 이정도라는게 믿겨지지가 않더라


그냥 한동안 던갤갔다


거기가면 질문 10개중 9개는 조회수 한자리에 씹혔어도 적어도 1명은 제대로된 대답 해주니까 차라리 지마갤보단 나았음

던파인벤은 활성화 돼있지도 않고, 루리웹은 클릭 하기조차 싫고 던조는 ui가 너무 구닥다리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나한테 커뮤니티는 디씨 뿐인데 디씨가 이러니 뭔 첨에 겜에 적응조차 안되더라

요즘은 던챈 알고나서 여긴 패드립 안박혀서 잘 보고있다 고맙다 다들


그래서 그땐 뭐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처음에 똥묻은거 풀고나서 마부하는지도 모르고 죄다 극마부 박아서 쌩으로 순황증 박아서 증폭했고

초기템 아칸셋이라 크리율 넘쳐나던거 모르고 벨트신발 베키극마부 쳐박아서 과소모갔을때 울면서 마부하나 마크로 밀어버렸다

지금 생각하면 개아깝네


한 두어달 지나고 어느정도 던파 돌아가는 구조 깨닫고나니까 커뮤니티 말고 인게임 문화도 참 충격적이더라

게임하면서 쌀먹하는거에 대해 어느겜이든 좀 지나치게 하는 사람을 보면 추하다 생각은 해도

그냥 저냥 뭐 이해 안될 것 까진 없었는데


이겜은 쌀먹이 자연스럽게 겜하면 되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등쳐먹는 돈쩔이나 지원금으로 이루어지는 매커니즘을 깨달으니까 그렇게 역겨울 수가 없더라.

맨 첨엔 파죽노 파죽익 명성 대충 되면 네명이 으쌰으쌰 하면서 공팟으로 깼는데

거기서 며칠에서 일이주 지나니까 그냥 돈쩔로 빠져버리고

컷은 말도 안되게 높아져있고

그놈의 오즈마는 씨발 ㅋㅋ 저번주 파티 비중중에 4인쩔 파티가 5할이 넘더라


가끔 지마갤 념글보면 념글은 누구누구 치고박고 싸우는거고 이새끼 박제해주세요가 주를 이루고



그래도 악으로 깡으로 버텨서 지금까지 왔다.

중은 싫었지만 절이 싫진 않았다

그래서 아마 쭉 안 접을 것 같다


유동으로 그 갤에 질문글 올라오면 열심히 대답해주고

마이마 이벤트 깔창 턱걸이한 버퍼들 이스핀즈 얼른 올라가라고 3버퍼 공쩔 해주고

히슬 그냥 대주고

파죽마 티켓 남으면 그냥 아무나 대려가고

산맥 쩔해주고


누군가는 다시 되돌려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