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영상만 한번 본 초행 유저라 대가리 박고 파티 들어감.


버퍼는 살아만 있으면 된대서 패턴 얼추 영상에서 본거 어설프게 공략 따라해서 열심히 해봄.


하지만 현실은..



2명 빠른 삭제.


솔직히 첫판은 손이 덜 풀리셧구나! 라고 행복 회로 돌리면서 이해할려고 했는데,


이 때부터 난 잘 못 되었다는걸 깨달아야 했음.



첫판이니 전멸해도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했었음.


그땐...그렇게 생각했었어..



뭔가 이상해서 보니 엘븐이랑 둘이서만 패턴 제대로 공략 중인걸 깨달음.


런처랑 레인저는 불 장판 아예 끌 생각도 안하더라.


그렇게 죽은 런처의 명대사인 직업 차이... 보고 헛 웃음만 나옴.



진짜 빡 집중해서 엘븐이랑 둘이서 깻다.


엘븐이 아칸셋인데 내가 마나 채우는 탈리가 없어서 많이 미안했음.



레인저는 시작만 하면 빠른 광탈함.


내 멘탈도 광탈.


사실 나도 네이저 3페 처음 전체 공격 깜빡했다가 거기서 맞고 죽어서 할 말 없긴 했는데,


결국 혼자 남은 엘븐이 다 잡더라.


엘븐 유저들은 고수들이 진짜 많구나 라는걸 깨달음.


이제부터 버퍼할땐 엘븐 유저들 우선으로 봐야겄다.



그 유명한 진룡을 보러 왔음.


근데 사실 진룡 패턴이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지 난중엔 나름 패턴이 쉬운 편이더라.


1단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음.


예상대로 저 둘은 또 빠른 광탈함.



직업차이가 진짜 존재하는지는 뉴비라서 모르겠는데 아무튼 런처의 말로는 저렇다고 함.


판단은 던붕이들에게 맡김.



리트해서 2트째 레인저 나감.


어차피 있어봤자 전력이 안되었던 유저라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엘븐이 손가락 아프다는거에 매우 맘 아프더라.


사실상 쟤가 거의 다 했거든.




점프를 잘 못해서 다 뚜까맞는 런처.


자신이 왜 죽는지 아직도 이해 못한 상황이다.


이것이 이스핀스인가..



마.참.내!


엘븐이랑 둘이서 클리어함.


하도 둘이서 깨다보니 풀 내구 무기 2번이나 수리했다.


진짜 엘븐 유저 사랑함.


저 엘븐 아니였으면 나도 레인저 처럼 던졋음.


꼭 나쁜 점만 있었던 판은 아니였다고 생각함.


그 빡빡한 상황에서 패턴 공부는 확실하게 다 되어서, 다음 이스핀즈에선 많이 수월해질꺼 같더라.


..라고 뉴비 버퍼는 행복회로를 돌려봄.


어찌 되었던 이스핀즈가 평가대로 재밌는 보스 패턴 등.


확실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느껴지더라구.


바칼 레이드도 기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