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에 살았다.


애초에 유능한 디렉터도 아니었고

그저 모바일 던파에서 있다가 윤명진에게 넘겨받은 사람인데


유능한 디렉터가 있었으면 하며

그동안 나온 컨텐츠를 모두 깼다.


이스핀즈도 깼다.


차원 회랑도 깼다.


바칼 레이드도 깼다.



나는 앞으로 무얼 해야 하지?


던파에서 어떤 컨텐츠를 즐겨야 하지?


즐길 거리를 찾아도 즐길 거리가 없다.


부럽다.

부러워.


수 없이 사냥을 해도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게 부러워.


수 없이 레이드를 해도 터져 버리면 다시 할 수 있는 게 부러워.


넷플릭스만 보고 사냥을 해도 부러워.


레이드가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서 부러워.


나도 하고 싶어.


나도 많은 컨텐츠를 즐기고 싶어.





너였구나.



그동안 컨텐츠를 만들지 않는 사람이 너였어.




너만 보면 내 던생이 무너져.


그리고





지금도 무너지고 있다.




싯팔 할 거 존나 없네.


컨텐츠 좀 늘려 달라고!!!!!


부캐 늘리는 게 뚝딱 되는 게 아니라고!!


그래서 그냥 심심해서 만들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