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각, 진각 커맨드로 쓰라고 하는데 왜 그래야함?"




일단 짤에서 보이듯이 

버퍼의 진 각성기(이하 진각포) 쿨타임[290초]

그리고 1차 각성기(이하 1각포) 쿨타임[170초] 입니다


각성기는 쿨타임 감소나 쿨타임 회복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실적용 쿨타임 또한 동일하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 예외로 화룡반지의 쿨타임 증가 옵션은 받지만 버퍼가 화룡융합을 왜...?)





하지만 유일하게 받을 수 있는 유의미한 쿨타임감소 옵션이 존재하는데,
커맨드로 스킬을 사용했을 때 받는 보너스로 얻는 쿨타임감소 옵션입니다.

특히 절댓값이 높은 각성기인만큼 다른 기술보다 쿨타임감소 옵션을 굉장히 유의미할 정도로 크게 받아요.




즉, 진각성기를 커맨드 사용으로 얻을 수 있는 쿨타임 감소 절댓값이
진각포는 '14.5초' 
1각포는 '8.5초'
에요.
타 직업 35제 하위무큐기, 30제 고급기본기 하나 수준의 쿨타임 수준의 쿨감을 커맨드 사용으로 간단히 얻을 수 있다는 것이에요.


특히 아포 지속시간동안의 딜증폭률이 평소에 비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버프증폭, 유틸만큼이나 중요한 아포 타이밍을 앞당길 수 있는 진각포, 1각포의 커맨드 사용은 매우 중요한 테크닉 중 하나에요.








2. "그냥 포 10초 늦는걸로 던전 못깨거나 그러지는 않지 않음? 왜 호들갑임?"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요.
물론 지금처럼 이스핀즈 던담딜이 400억이니 500억이니 600억이니 하는 딜 인플레이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와서는
입장 진각포 한방으로 던전이 사라지는 이스핀즈나 상급던전에서는 크게 와닿지 않는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냥 편하게 딸깍 눌러서 아포쓰면서 쎈 딜러 받아가면 되는거지 왜 귀찮게 커맨드를 쓰느냐.

아포 커맨드의 중요성이 대두된 99%의 요인은

현 최종던전인 '바칼 레이드' 때문이에요.




우선 바칼레이드의 특수성을 알아보아야 하는데,

이건 짤막하게 잘라온 바칼의 최종 데미지 보정이에요.
보시다시피 바칼 레이드의 가장 중요한 최중요 몬스터들은 다른 던전과 다르게 평시의 데미지보정이 87%가 되어있어요.
즉, 입장하자마자 입장포를 올려버리면 소중한 아포딜의 13%가 날아가버린다, 그말입니다.

다만 이런 단단한 바칼과 삼룡이의 데미지 비율이 물렁물렁 해지는 유이한 타이밍이 있어요.



(1. 바칼 2페이즈의 '9문양' 패턴파훼로 인해 패턴 그로기 + 데미지 증가 20%가 걸린 사진)


(2. 히스마, 스피라찌의 무력화 게이지가 바닥이 나 무력화 그로기가 터진 사진.)


(3. 스카사 1페이즈의 사무치는 추위 패턴파훼로 인해 패턴 그로기 + 데미지 증가 100%가 걸린 사진)


바칼의 네임드, 각 권역의 보스몹 + 바칼의 경우엔
광폭화 패턴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것으로 보스몹의 패턴 그로기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무지성 딜찍이 아닌, 확실한 패턴수행을 목표로 하는 것이 이번 바칼 레이드의 핵심 시스템이라 할 수 있겠어요.


즉, 위 짤과 같이 네임드와 바칼, 삼룡이 전부 다 패턴파훼로 인한 그로기 or 무력화 그로기 당시에는
70~87% 사이에 있던 데미지 비율이 125~200%까지 뻥튀기 + 뎀증버프까지 걸리기 때문에
저 패턴 그로기 당시에 바로 아포칼립스를 사용하면, 아포칼립스 지속시간동안은 말도 안되는 한방 데미지를 넣을 수 있겠죠?


그런데 보통 아포를 사용하고, 패턴을 수행하면서 다음 아포 타이밍까지 걸리는데에
용마다, 그 용의 패턴마다 차등이 존재하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140~150초의 유예시간이 있어요.



즉, 아포칼립스 탈리스만에 있는 쿨타임감소 25초 + 커맨드 사용으로 인한 쿨타임감소 전부 이용하지 않으면
절대 다음 패턴 그로기에 아포칼립스 타이밍을 맞출 수 없어요

(용마다 패턴마다 아포탈리 + 커맨드로도 안맞춰지는 타이밍은 용들의 그로기동안의 패턴 타이머가 정지함으로 인해 맞춰져요)


이로 인해 바칼 레이드에서의 아포칼립스 커맨드 사용은 권고가 아닌 필수라고 볼 수 있겠어요



각자 자신에게 편한 커맨드를 설정해서 아포칼립스 커맨드 사용을 연습해보는건 어떨까요?








짤팁 : 몹과 오브젝트가 없는 곳에서 븝퍼의 '시각의 관점' 귀걸이 발동시키기






시각의 관점이라는 귀걸이는 버퍼에게 중요한 스텟인 지능, 체력, 정신력 마부의 효과를 두배로 뻥튀기 시켜서
버프력이 가장 높은 커스텀 귀걸이조차 압도하는 수치를 자랑하는 사실상 버퍼에게 가장 중요한 아이템이에요.


하지만 이 귀걸이는 던전에 입장했을 때 바로 두배를 뻥튀기 시켜주는게 아닌,
70%를 먼저 올려주고 
이후 공격시 옵션으로 2옵션의 나머지 30%를 발동시켜야 도합 100%가 되는 옵션을 가지고있어요.


즉, 잡몹이나 드럼통같은 오브젝트를 스킬이던 평타던 한 대 때린다음 버프를 줘야 제 효율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인거죠.

하지만 잡몹이 있는 일반던전, 개전, 바칼, 상급던전과 다르게
레기온이란 던전은 휑한 스테이지 안에 보스몬스터 한 마리만 존재하는 던전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버프 - (몹등장) - 타격 - 버프 - 아포칼립스] 라는 귀찮은 과정을 거쳐야 해요.
즉, 대부분 입장포를 갈겨버리는 레기온 던전에서 [귀걸이발동 - 버프]라는 선딜 이후에 아포를 올리게 되는데

입장포를 의식하는 대부분의 딜러들은 버퍼가 진각을 켰는지 확인을 잘 안하고 주력기(= 비싼 스킬)부터 시원하게 다 갈겨버리게 되요.
그러면 그만큼 딜러들의 주력기 1회가 아포칼립스를 못받게 되는거에요.




그래서 보통 버프를 주기 전에 이렇게
[화속성 큐브의 계약 + 오일 플라스크 타격] 을 이용해 시각의 관점을 발동시킨 뒤
버프를 주고 몹이 나오자마자 풀빠와 입장포를 시원하게 갈길 수 있어요.


하지만 븝퍼는 이런 귀찮은 과정을 거치치 않아도 괜찮아요.




이건 소환사의 스킬인 채찍질이에요. 이건 인챈트리스도 배울 수 있어요.
이걸 이용해서 아군에게 '확실하게 찰싹 소리가 나게(중요)' 타격하면 굳이 적을 공격하지 않아도 공격시 효과가 적용되요.





채찍질 전 지능+122였던 귀걸이가 +175로 최대 적용된걸 확인할 수 있어요.

다른 버퍼직군은 모르겠지만, 븝퍼는 확실하게 예열할 수 있는 관점타격기가 있다는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채찍질 하나정도는 찍고 써보는걸 추천해요.
말안듣고 부활다빼는 딜러 혼내줄때도 써줄 수 있어요. 에잇에잇.





다르거나 최신화가 안된 정보는 댓글로 지적해주면 곧바로 수정하도록 할게요.
이 글은 개전 막 진입한 지인 버퍼를 교육하기 위한 목적으로 작성되었어요.








추가) 


Q : 진각 커맨드로 쓰면 1각도 커맨드 효과 적용받나용?





A : 넹! 맞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