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오 커미션이 도착했습니다.





최근 여러가지 사건사고도 많고 목요일까지 캐니언힐만 생각해야하는 현 상황에서


잠시 환기겸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위해서 그림그리는 과정을 소개해볼까 해요.


모든 그림쟁이가 저처럼 그리는건 아니겠지만


저는 어떤식으로 오마카세 커미션을 진행하는지 과정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커미션 신청자분의 아바타를 받는 과정부터 시작합니다.


캐릭터를 보며 신청자분이 캐릭터를 꾸밀때 어떤느낌으로 꾸몄을지 생각합니다


'마왕' '노출'... 등등 어떤 느낌의 그림을 그리면 좋을지 망상에 빠집니다.


그러면서 펜을들고 우선 생각했던 느낌의 러프를 따봅니다.





간단하게 러프를 짜봤습니다. 나름 괜찮는 느낌의 분위기가 풍기는것 같아요!


이제 이 그림에 대한 검증과정을 거칩니다.


실제로 저런 포즈를 취했을때 이상하지 않은가? 불편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에 대한 검증입니다.


그렇다면 실제 사람을 기준으로 자료를 참고해보면 되겠죠!



비슷한 포즈의 자료를 참고하며 어떤식으로 인체를 잡아야할지 적용해봅니다!


괜찮은 자료를 찾아서 다행이네요!




우선 흐름을 생각해봤습니다. (인체부분에서 이상한점이 있지만 이때까지는 제가 파악을 못했네요ㅠ)


일단 생각한 흐름은 머리부터 망토까지의 흐름입니다. 시선을 유도하고 상황표현을 위한 흐름인데 간단하게 그린다면..



이런 느낌이겠네요! 이래야 캐릭터가 손을 들고있는 형태도 독자가 이해가 잘될거라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느낌으로 선화까지 진행했습니다.



선화를 완성하고 밑색까지 까는 도중 조금 어색한 부분을 뒤늦게서야 발견합니다!



참고자료와 적용시킨 그림에서 이상한점을 살펴보니,


그림이 너무 뻣뻣한 느낌으로 진행되고있음을 알아채버렸습니다 ㅠㅠ



우선 간단히 얼굴과 몸을 틀어서 원래 생각했던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선화와 밑색이 뒤틀렸기에 어쩔수없이 원레이어로 진행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레이어가 전부 나뉘어져있다면 추후 진행이 쉬웠겠지만 실수한것이 있으니 하나의 레이어로 작업을 할수밖에 없었죠.


그래도 작업을 못할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듬기에 들어가 봤습니다!



마치 원래 이렇게 그린거처럼 이쁘게 다듬기가 완료되었어요!




예상질문)

Q.




'아니 이런옷이 실제로 어디있음?'





A.

(벽람항로 캐릭터)


제가 찾던 가슴가리개 여기있네요 ^^




실제로 신청자분 상의 아바타는 가슴옆쪽으로 가리는 부분이있는데


알빠노? 이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천천히 명암을 설정하고 묘사도 진행합니다!


원레이어라 조금 시간이 들었지만 거의 마무리가 되었네요!



큰 수정사항으로 얼굴쪽이 있습니다!



신청자분 캐릭터의 얼굴입니다. 순딩순딩 하게 생겼는데,



너무 메스가키하게 그려져서 순딩하게 표현하는 수정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진행하며 색감이 탁해진 느낌이 강하니, 보정작업도 거쳐줍니다!



짜잔!


그렇게 또 하나의 그림이 완성됩니다!




과정 움짤입니다!



크게 별거 없는 작업과정이지만, 작은 볼거리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할것같습니다!



커미션 슬롯은 완성글을 기점으로 비게되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