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주변도 없고 창의성도 카론 후장에 묻은 영혼찌꺼기만도 못한 사람이지만 그래두 대회 열렸으니 올림픽정신으로 참가했도르라도 노려보기 위해서 참여핢... 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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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사(Chemist)


어비스의 힘은 실로 무궁무진하다.

소유자에게 하여금 마르지 않는 무한한 마나를 제공하며, 또한 불사에 가까운 생명력을 기꺼이 내어주며, 전에 없던 강력한 힘의 소유자로 만들어주기도 한다.

특히, 그 무한한 마나의 힘을 빌려 다른 마법사들은 운용할 수 조차 없는 '폭격'에 가까운 마법 세례를 퍼붓는 파괴적인 마법사가 되기도 하였으며,

하나의 원소에 극단적으로 치중하는 방법을 택해 물리법칙마저 거스르는 신기에 가까운 마법을 구사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혈기'라는 것을 이용해 적의 생명력을 취하며 강해지는 흡혈귀에 가까운 이들 또한 있으며, 바람이라는 기상현상마저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들 또한 소수나마 존재한다.

심지어, 어비스를 매개로 '차원 너머의 존재' 들과 교류를 하는 괴짜 마법사들까지 있다고 하니, 어비스는 실로 무궁무진한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파괴적인 방법을 취한 것은 아니었다.

마계의 거의 유일하다시피 한 녹지인 센트럴 파크. 정령사 케이트가 일궈낸 우거진 초목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마계에서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질적인 풍경이었고, 그 식생 덕에 마계를 떠도는 여행객들에게 있어서는 사막의 오아시스에 필적하는 장소이다.

센트럴파크의 숲은 단순히 풀이 있다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그 곳을 이루는 수많은 약초들, 그리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허브들. 하루가 멀다 하고 분쟁과 다툼, 갈등의 장이 되어 폭력 사태가 일어나는 마계에서, 그 사태에 휩쓸려 지치고 다친 모험가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귀하디 귀한 약초들이, 센트럴파크 곳곳에 가득했다.

그러나, 단순히 약초를 뜯어 바르거나, 먹이거나 하는 것 만으로는 깊은 상처까지 치유하기 힘들고, 대부분의 약효가 낭비되는 행위였다. 그러던 중, 센트럴파크에서 도움을 받은 마법사들 중 일부가, 자신들의 어비스와 연금술을 이용하여 새로운 학문을 창시해, 널리 퍼뜨리기 시작했다.

구전으로만 이어져오던 약초의 효능과 사용법들이 깔끔하고 체계적인 서적과 석판과 같은 기록물로 정리되었고, 복잡하고 까다로운 정제기들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어비스의 마력으로 손쉽게 대체되었으며, 연금술을 통한 약효의 증폭으로 적은 양으로도 병마를 물리칠 수 있게 되었으며, 약이 헛되이 낭비되는 일 또한 사라졌다.

그들 덕분에, 마계의 수많은 이들이 목숨을 건지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학문에 정진하는 학파의 사람들에게, 감사와 칭송의 의미를 담은 새로운 이름이 붙여졌다.



"약제사(Chemist)" 라는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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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사 기본 정보

방어구) 판금 (버퍼국룰ㅎ)

무기) 빗자루

주스탯) 지능 or 체력



기본 운용 방식)

여타 버퍼와 마찬가지로 축, 포가 핵심이지만, 약초라는 고유 시스템 존재. 뮤즈의 게이지나 꼬홀의 쌓아올리는 스택형이 아니라 븝퍼의 인형같은 개념. 다만 종류가 좀 나뉘어져 있기 때문에 스핏파이어의 파열류탄 / 섬광류탄 / 빙결류탄과 더 유사하다고 볼 수 있음.



운용 상세)

약제사는 세 종류의 허브를 지참하고 다님. 각 명칭은 '바이탈 허브', '에릭실 허브', '에피네프린 허브'.



1. 바이탈 허브

수급 방식 - 채집, 특정 스킬로 적 공격, 1초 간격으로 자연생성 (1차 각성 패시브 습득 시)

가장 손쉽게 수급할 수 있는 허브.

상태이상 치유, 광역 범위 대량 힐링을 담당.

수급 가능한 스킬 : 1~20Lv 약제사 전직 계열 스킬



2. 에릭실 허브

수급 방식 - 채집, 특정 스킬로 적 공격, 1.5초 간격으로 자연생성 (1차 각성 패시브 습득 시)

바이탈 허브보다는 수급하기 어렵지만, 에피네프린보다 수급하기 쉬운 허브.

공/이/캐 속도 증가 버프와 시전자의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로우 라이프 세팅 버퍼의 경우 마나) 보호막 버프를 부여함.

수급 가능한 스킬 : 25~30Lv 약제사 전직 계열 스킬



3. 에피네프린 허브

수급 방식 - 특정 스킬로 적 공격, 2초 간격으로 자연생성 (1차 각성 패시브 습득 시)

가장 수급하기 힘든 고급 스택. 채집 스킬이 아닌 공격 스킬을 적에게 사용해서 맞춰야만 수급 가능.

받는 데미지 감소와 파티 데미지 증폭 버프에 사용됨.

수급 가능한 스킬 : 35~45Lv 약제사 전직 계열 스킬



스택 설명은 이쯤 하고 스킬 부분으로 넘어가서 자세한 내용을 써보겟읆...



스킬트리

1. 전직 보조 스킬

2. 버프 스킬

3. 공격 스킬

4. 허브 계열 스킬

  4.1) 바이탈 허브

  4.2) 에릭실 허브

  4.3) 에피네프린 허브

5. 1차 각성 이후 스킬

6. 2차 각성 이후 스킬

7. 진 각성 이후 스킬



1. 전직 보조 스킬 (전직 시 기본 습득)



1.1) 약제사의 청소용 솔

습득 시 기본 공격이 물리 독립 공격력으로 작용되며, 평타가 고유 형태로 바뀜과 동시에 백스탭 중 기본 공격이 가능해진다.

(바뀌는 평타의 형태는 솔에 어비스의 마력을 담아 적에게 흩뿌리는 방식 (사거리 조금 너프먹은 꼬홀 유피테르)

또한 빗자루 착용이 가능해지며, 빗자루 착용 시 크리티컬 확률, 독립 공격력, 적중률, 지능과 모든 속도가 상승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약초에 해충이나 먼지가 들어앉으면 안되니까, 청소도구를 하나 장만했지. ...좀 큰가?"



1.2) 자연의 친구

약초학을 공부한 이후, 자연스럽게 마계의 센트럴파크 뿐 아니라 온 세상의 산과 들에서 직접 약초들을 접하게 된 약제사는 자연이 내뿜는 기운마저도 약초학과 전투에 접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적에게 불안정한 자연 에너지를 공격 중 집어넣어 적의 물리/마법 방어력을 깎을 수 있다.

물리/마법 방어력 감소량 : 5%

플레이버 텍스트 - "자연이 항상 상냥할거라는 생각은 접어둬. ...절대 내가 폭풍우에 쫄딱 젖어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아니라고."



1.3) 약초 보관 케이스

약제사가 마련한, 약초를 보관하기 위한 특수 케이스. 오랜 기간 보관도 가능하며, 완전 방수라 습기가 찰 걱정도 없다! 게다가 약초 채집 도구도 동봉!

'채집'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채집한 약초를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종류 구별없이 약초를 5개 사용할 때 마다, 파워엘릭서와 아이언스킨 허브의 지속시간이 10초씩 추가된다.

바이탈 허브 보관량 - 20장

에릭실 허브 보관량 - 15장

에피네프린 허브 보관량 - 10장

플레이버 텍스트 - "모험 시작도 전에 파산하게 생겼네. 이게 얼마야?"







2. 버프 스킬



2.0 산뜻한 풀내음

기분 좋은 싱그러운 자연의 기운을 흩뿌려, 아군의 체력을 회복시킨다.

(수치는 인챈트리스의 꼼꼼한 바느질과 동일)

플레이버 텍스트 - "아침을 여는 산뜻한 풀 내음은 언제 맡아도 최고라니까."



2.1 채집

채집 도구를 활용하여, 땅에서 약초를 수집한다. 바이탈 허브와 에릭실 허브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레벨에 따라 허브의 습득량과, 쿨타임이 증가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세상 어딜 가도 약초가 있지. 약초와 우리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2.2 파워 엘릭서 (축)

전투에 도움이 되는 허브란 허브는 몽땅 섞어 만든 약제사만의 특제 엘릭서를 파티원 모두에게 나눠준다.

일정 거리 내의 파티원 전체의 물리, 마법, 독립 공격력과 힘, 지능, 적중률을 상승시키고, 약제사 자신의 스킬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플레이버 텍스트 - "색도 맛도 냄새도 이상하지만... 힘 하나는 보장한다고. 진짜라니까?"



2.3 아이언스킨 허브 포션 (편애 / 수축 / 보징 등 단단해지는거)

피부를 강철처럼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특수한 허브의 추출물을 이용해 만든 보호 포션으로 파티원을 수호한다.

크루세이더 (남,여)의 천상의 멜로디, 보호의 징표, 수호의 축복, 인챈트리스의 편애, 뮤즈의 오늘의 주인공 스킬과는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플레이버 텍스트 - "어때, 하나도 안 아프지? ...아프다고? 미안, 다른 포션을 줬네..."







3. 공격 스킬



3.1 잡초 던지기 (1레벨)

화단을 정리하고 남은 잡초를 던져 공격한다.

잡초 무더기 속에서 피어난 바이탈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잡초같은 놈! 잡초나 받아라!"



3.2 솟아나는 뿌리 (15레벨)

자연과 교감하며 그 힘을 빌려올 수 있게 된 약제사. 자연의 힘을 빌어, 커다란 뿌리줄기를 손에서 뻗어내어 적을 공격한다.

바이탈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목둔? 그게 뭐야?"



3.3 비명초 생장 (20레벨)

그란플로리스 곳곳에 자라는 비명초에 약제사의 마력을 담아 단숨에 키워낸다.

일렬로 뻗어나가는 비명초는 적을 한 차례 꿰뚫고 사라지며, 출혈 상태이상을 부여한다.

바이탈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옛말에 비명초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이 있지."



3.4 불타는 허브 (25레벨)

약제사가 전투 도중 급히 허브를 가공하려다가... 실패한다.

불이 붙은 허브를 적에게 내던져 데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은은하게 남은 불탄 허브의 잔향이 남는 버프 지대를 형성한다.

버프 지대에 들어간 파티원은 50초간 지속되는 속성 강화 버프를 얻는다.

에릭실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모든 속성 강화 수치 : 10

플레이버 텍스트 - "부...부...불이야아아아아아!!!"



3.5 정원의 친구 (30레벨)

약제사의 정원 관리를 함께하는 자연의 정령 친구를 불러낸다.

부름을 받은 정령은 약제사의 주위에 아군은 보호하고, 주위 적들에게 피해를 주는 보호막을 펼쳐주고, 다시 돌아가며 에릭실 허브를 2장 제공한다.

보호막 지속 시간 : 10초

보호막 피해 감소량 : 15%

플레이버 텍스트 - "모두가 함께 만든 정원이지. 너희가 없었더라면, 난 약제사가 되지 못했을거야. 고마워, 친구들."



3.6 만개 (35레벨)

약제사의 주변으로 폭발적인 생명 에너지를 머금은 정원을 펼친다. 정원은 그 영역에 들어온 적에게 중독과 화상 상태이상을 주며 피해를 입히고, 일정 시간 뒤 폭발하며 피해를 준다.

에피네프린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식물 중에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 발화하는 독초가 있지."



3.7 컨퓨징 플라스크 (40레벨)

인지 능력에 심각한 저해를 끼치는 독초를 정제한 플라스크를 투척하여 허공에서 깨트린다.

비처럼 쏟아지는 독액은 중독된 적들로 하여금 정신 착란을 일으켜 참회 상태로 만들며, 적들이 아군 대신 같은 편을 공격하게 만든다.

에피네프린 허브를 1장 획득할 수 있다.

참회 시간 : 20초

보스 몬스터에겐 효과가 없음

플레이버 텍스트 - "자,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3.8 월드 퓨리파이어 (45레벨)

마르지 않는 마나의 샘, 어비스의 힘을 순간적으로 강하게 증폭시켜 부정한 적의 무리를 정화한다.

자연의 생명 에너지의 격류에 휩쓸린 적들은 스킬 사용이 종료된 이후, 일정 시간 동안 홀딩된다.

시전 중 무적.

에피네프린 허브를 2장 획득할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자연이... 네놈을 거부할지어니! 정화되어라!"







4. 허브 계열 스킬



4.1) 바이탈 허브

가장 흔한, 그리고 가장 많이 쓰이는 치유 계열 허브. 약제사의 손을 거친 바이탈 허브는, 무궁무진한 효능을 품은 약물이 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죽겠다고? 이젠 아닐걸?"



4.1.1} 소독약초 (30레벨)

해독 성분을 머금은 약초를 정제하여 파티원에게 투여한다. 투여당한 파티원은 모든 상태이상이 해제되며, 1분간 상태이상내성 증가 버프를 받는다.

바이탈 허브 사용량 - 3장

해제 가능한 상태이상의 수 : 5개

상태이상 내성 증가 수치 : 50

플레이버 텍스트 - "로톤 아저씨가 파는 빨간 약 알지? 그거랑 비슷한거야."



4.1.2} 메디케이션 (30레벨)

수많은 약초와 약물들에서 추출한 치유 성분을 분사하는 기계장치를 가동한다. 연금술의 정수와 함께 섞여나오는 치유의 파동이 주기적으로 주위의 파티원을 치유한다.

바이탈 허브 사용량 - 7장

HP 회복량 : 1회에 10%씩 5회 회복.

(고정형 힐장판이지만 그 대가로 범위는 다른 버퍼들의 힐에 비해 조금 좁음)

플레이버 텍스트 - "...비싼 만큼 돈값은 하네. 이 분사장치..."



4.2) 에릭실 허브

마나의 기운을 머금은 허브. 복용자로 하여금 마음의 평안과, 집중력을 얻는 효과를 불러올 수 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자, 릴렉스 하라고. 마음을 가라앉히고, 다시 집중해보는거야."




4.2.1} 마나 헤이스트 (35레벨)

몸을 가볍게 하는 성분을 정제하여 만든 약물을 분사한다. 약물에 영향을 받은 파티원들은 짧은 시간 동안 가속 효과를 받는다.

에릭실 허브 사용량 - 6장

공속 / 캐속 증가량 : 16.5%, 이동속도 증가량 : 20%

플레이버 텍스트 - "이거 하나면 한동안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을걸?"



4.2.2} 배리어 오브 네이쳐 (65레벨)

주위 파티원에게 시전자의 최대 HP에 비례하는 방어막을 제공한다. 최대 HP가 최대 MP보다 적은 경우, MP를 기준으로 환산하여 방어막을 제공한다.

에릭실 허브 사용량 - 9장

방어막 지속시간 : 6초

방어막 비율 : 최대 HP의 / 최대 MP의 30% 수치

플레이버 텍스트 - "약초를 이런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몰랐지? 하하!"




4.3) 에피네프린 허브

신경을 자극하고, 힘을 이끌어내는 전투에 특화된 허브. 격렬한 전투의 과정 속에서 방출된 어비스의 기운이 약제사의 허브에 스며들어 만들어진 인공 허브에 가까운 물질. 세상을 바꿀 새로운 발견이 된 것이었다.

플레이버 텍스트 - "새로운 허브를 발견했군. 뭔가 끓어오르는 기분이야!"



4.3.1} 하드스킨 인듀어 (45레벨)

에피네프린 허브의 신경 작용과 경화 작용을 십분 발휘해, 범위 내의 파티원의 고통을 둔감화시키고, 받는 데미지를 감소시킨다.

고통이 둔감화된 파티원은 일정 시간 동안 슈퍼아머가 적용된다.

에피네프린 허브 사용량 - 10장

슈퍼아머 지속시간 : 10초 / 데미지 감소량 : 20%

플레이버 텍스트 - "모두들! 존엄성을 잃지 말고 꿋꿋하게 버텨!"



4.3.2} 하이 아드레날린 (45레벨)

(끰 무한아리아나 븝퍼 무한퍼펫처럼 무한 지속 가능하긴 함)

에피네프린 허브의 신경 작용 성분을 연금술을 이용하여 극단적으로 정제시킨 약물을 공기 중에 분사한다. 약물을 들이킨 파티원은 광분 상태에 돌입하여 가하는 데미지가 증가하고, 약물을 들이마신 적은 과부하 상태에 빠져 둔화 상태에 걸리게 된다.

에피네프린 허브 사용량 - 10장

버프 / 디버프 효과 지속시간 : 10초

파워 엘릭서 버프 효과 증폭률 : 20%

치유의 대지 버프 효과 증폭률 : 10%

플레이버 텍스트 - "다들! 아나팔락시스 쇼크 올 것 같으면 나한테 말해줘! ...명복을 빌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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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각성 - 파나케아


약제사 중에서도, 군계일학의 실력을 지닌 이들이 존재한다.

연금술, 의학과 약학에 정통한 그들은 맥을 한번 짚는 것 만으로 환자의 모든 용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어비스를 활용한 정교하고 신속한 약물의 정제는 천계의 과학력은 물론이요, 고위 사제들의 신성력을 통한 치유보다도 효과적이었다.

비단 그것만으로 끝이 아닌 그들은, 어비스와 연금술을 활용한 허브 배양기를 상시 지참하고 다니며 필요할 때 마다 원하는 약재를 길러낼 수 있는 경지에 다다랐을 뿐 아니라, 그 어비스의 무한한 마나를 활용해 자신 주위의 환경을 '지형 조작'까지 활용해가며 허브들이 가득한 화원으로 만드는 가히 묘기에 가까운 수준의 경지에 다다른 이들이 가뭄에 콩 나듯 보인다고 한다.

물론 그들에 대한 소문은 뜬소문에 불과하다. 더러는 그 이야기를 의심하기도 한다. 아무리 뛰어난 약제사라고 할 지라도, 아무리 경험이 풍부한 현자라고 할 지라도, 그 경지에 다다르는 것이 가능하겠느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 이들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그들은 세간이 자신들에 대해 뭐라고 떠들어대든,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들은 그저, 이 아름다운 세상을 지켜내기 위해, 병든 땅을 다시 치유하기 위해, 소중한 가족을, 사랑하는 연인을, 둘도 없는 벗의 아픔을 덜어주기 위해, 천천히, 그리고 묵묵히, 하지만 확실하게, 한 걸음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뿐이었다.

그렇게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는 사이, 자연스럽게 그들의 뒤에, 하나의 명예로운 이름이 따라오게 되었다.

이 세상의 모든 병을 치유하는 만병통치약이라는.

"파나케아(panákeia)" 라는 이름이 말이다.


1차 각성 패시브 - 파나케아의 화분

약초학과 의학뿐만 아니라, 연금술, 그리고 어비스의 활용능력까지 갖춘 자 만이 온전히 활용할 수 있다는 파나케아의 화분. 귀를 대고 집중해보면, 수많은 약초들이 생장하며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진다.

세 종류의 약초의 최대 보유량이 증가하며, 일정 시간이 지날 때 마다 자동적으로 약초를 생산해낸다. 또한, 자신의 모든 스탯과 스킬 공격력을 상승시킨다.

플레이버 텍스트 - "단순히 비료 많이 준다고, 물 많이 준다고 좋은 약재가 자라나는 건 아냐. 정교함, 정성, 그리고 진실됨이 가장 큰 열쇠지."


1차 각성기 (아포) - 치유의 대지

심장을 대신한 어비스의 마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려 주위 환경을 조작한다.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 내리쬐는 허브가 가득한 화원을 만들어 파티원들의 능력치를 큰 폭으로 상승시키는 버프를 부여하며, 이 효과는 방을 넘어가도 유지된다.

유지 시간동안 허브를 사용하는 버프 스킬 사용 시, 풀잎이 흩날리며 주위 적에게 데미지를 주는 효과가 추가된다.

스킬을 재시전하거나 버프의 지속시간이 끝나면, 과하게 힘을 소모한 파나케아를 위해 모든 허브가 식인식물로 바뀌어 적들을 물어뜯고 삼켜 파나케아에게 에너지를 전달한다.


자신에게는 힘, 지능 상승 효과가 적용 되지 않는다.
크루세이더(남,여)의 아포칼립스, 크럭스 오브 빅토리아, 뮤즈의 온 더 스테이지 스킬과는 버프 효과가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플레이버 텍스트 - "모두가 병마에 고통받는 일 없는 평화로운 세상. 그것이, 내 이상향이야."


각성 이후 스킬


시드 밤(60레벨)

우연히 발견한 화약의 성분과 똑 닮은 식물을 던져 공격한다.

공격을 적중당한 적의 주위로 큰 폭발이 일어나며, 폭발에 휘말린 적은 홀딩 상태가 된다. 화속성 공격.

플레이버 텍스트 - "이것도 약초인가? ...우왓! 죽을 뻔 했네..."


허브오일 플라스크 (70레벨)

약효를 다 짜내고 남은 허브 찌꺼기에서 추출한 기름을 담은 캡슐을 전방으로 투척한다. 투척된 후 캡슐은 분사장치로 탈바꿈하여 주위에 유증기를 흩뿌리기 시작하며, 해당 범위에 들어간 적들은 지속적으로 데미지를 입으며 둔화 상태이상을 얻는다.

유증기에 화속성 공격을 하면 큰 폭발을 일으켜 상당량의 데미지를 줄 수 있다.

적 둔화 비율 : 50%

플레이버 텍스트 - "콜록! 기름 던지고 불붙이자고 한 거 누구 아이디어야? 콜록...! 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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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각성 - 아스클레피오스


"...아직 부족해."

약제사로 불리우는 소년은, 수많은 곳을 떠돌며 자신의 모험을 이어갔다.

흐르는 숲을 치유했고, 끝없이 솟아오른 탑을 오르기도 했다.

수천의 무기를 쥐는 대양의 지배자와 대면하기도 했으며, 두 나라의 전쟁을 막아내었다. 

땅을 독기로 물들이던 더러운 피를 흘리는 짐승을 무찔렀고, 설산을 호령하던 고룡에게도 깊은 안식을 안겨주었다.

하늘 위 세상의 전란을 잠재우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가려졌던 진실을 목도하고 돌아오기까지 한 소년은, 모험의 첫 발을 뗀 순간과 비교하면, 감히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수많은 위업을 이룩한 베테랑 모험가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자신의 업적을 칭송하는 목소리도, 그에 뒤따르는 명예마저도, 소년의 눈 밖에 난 것이었다. 오로지 그에게 있어 신경이 쓰이는 것은...

"...이래서는...!"

자신이 구해내지 못한 생명들이었다.

"...겨우 이 정도로는... 내가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없어...!"

더 강해져야 한다. 더 정교해져야 한다. 느긋하게 허브를 기르고, 약초를 정제할 시간 따위는 없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의 벗들은, 나의 소중한 고향은,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모험가님? 진심이신가요? 그건... 너무 위험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되었다. 소년은, 수많은 허브의 씨앗을, 자연의 기운과 함께 자신의 심장을 대신한 어비스 안으로 이식하기로 했던 것이다.

샤란을 비롯한 많은 마법사들이 소년의 안위를 걱정해 한사코 뜯어말렸지만, 그 어느 누구도, 확고한 그의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동료 모험가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걱정하며 그가 시술을 받는 마법사 길드 앞으로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그 안에서, 어스름한 푸른 빛이 수없이 반짝이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몇 시간이나 지났을까, 굳게 닫혀있던 마법사 길드의 문이 열리고, 밝은 표정으로 땀을 닦으며 밖으로 걸어나오는 연금술사들과, 흑요정 마법사들이 나타났다.

"...앗!"

그리고, 그 뒤를 따라 나오는 파나케아였던 소년. 소년은, 모두에 앞에서 활짝 웃어보이며, 자신에 손에서 뻗어나오는 수많은 허브들을, 한층 더 강해진 약효를 보여주었다.

실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었다. 더 이상 불필요하게 약초를 정제하는 데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거추장스러운 배양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지금껏 보여준 적 없던, 신화 속에서나 등장할 법 한 마법같은 약초들을, 자유자재로 부리는 모습을 본 그들은, 이내 열렬한 환호를 보내기 시작했다.

자신을 향해 환호하는 이들을 보며, 마침내 소년은 잔잔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의학에 정통한, 환자의 죽음마저 거스르는 신적인 존재, 아스클레피오스(Asklepios)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2차 각성 패시브 - 피어나는 생명

자연의 에너지를 그 어느 누구보다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게 된 아스클레피오스. 그의 몸에 자리한 수많은 허브들은 마르지 않는 샘, 어비스의 마력을 흡수하여 그 어느 무엇보다도 강한 약초가 되었다.

모든 스탯과 스킬 공격력이 증가하며, 허브 계열 스킬 사용 시 추가 효과가 부여된다. 또한, 던전 입장 시 모든 종류의 허브를 최대치로 지니고 시작하며, 아스클레피오스의 공격을 받은 적은 속성 피해로 받는 데미지가 증가하는 디버프에 걸린다.

속성 저항 감소치 : 10, 최대 3중첩

바이탈 허브 계열 스킬 사용 시 - 자신과 파티원의 최대 체력과 최대 마나 3% 회복

에릭실 허브 계열 스킬 사용 시 - 자신과 파티원에게 30초간 지속되는 모든 상태이상 내성, 모든 속성 저항 버프 부여

에피네프린 허브 계열 스킬 사용 시 - 자신과 파티원에게 30초간 지속되며 3회 피격 시 사라지는 슈퍼아머 부여


부활초 (75레벨)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부활초를 이용해, 쓰러진 파티원을 되살린다.

파티원이 한 명 쓰러질 때 마다, 맵 상 랜덤한 장소에 생명력의 정수를 머금은, 아스클레피오스만이 볼 수 있는 기적의 부활초가 한 송이 피어난다. 부활초로 다가가, 스킬을 재사용하면 부활초를 채집할 수 있다.

부활 대기 상태에 들어간 파티원 주변(300px)에 다가가 채집한 부활초를 사용하여 부활이 가능하며, 최대 사용 횟수는 6회이다. 부활한 파티원은 30%의 HP, MP를 보유한 채로 부활한다.

부활 대기 시간 : 20초

플레이버 텍스트 - "엄청 쓰다고? 잘 됐네! 죽은 사람은 맛을 느끼지 못한다던데, 그거 살아있다는 증거잖아? 하하하!"


치유의 화원(75레벨)

화려한 약초들로 가득한 비밀 화원을 어비스의 힘을 통해 구현시킨다. 범위 내의 적들은 꽃향기에 취해 둔화 상태가 된다.

또한 약초들로부터 허브를 수급하여 바이탈 허브와 에릭실 허브, 에피네프린 허브를 두개씩 획득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여기 관리하는 것도 꽤 일이란 말이지. ...정령한테 물어봐서 도우미를 더 구할까?"


급생장 (80레벨)

자신의 앞에 나무 씨앗을 심은 뒤, 어비스의 생명 에너지를 불어넣어 급격하게 성장시켜 세찬 나무줄기의 파도로 적들을 공격한 뒤, 나무를 일제히 터트리며 추가 타격을 날린다.

선행 요구 스킬 - 솟아나는 뿌리 5레벨 이상

플레이버 텍스트 - "그래서 목둔이 뭐냐니까?"


2차 각성기 - 세계수 강림

세계수의 형상이 일렁이며 나타남과 동시에 모든 적들이 홀딩되며, 다단히트 피해를 받는다. 또한, 시전 종료 시 소모되었던 허브들이 최대치까지 회복된다. 시전 중 완전 무적.

플레이버 텍스트 - "이 힘을 빌어서, 이 세상을 치유하고 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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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각성 - 眞 : 약제사


"이렇게 독대하는건 처음이네요. 모험가님."

큼직한 뿔테 안경과 주근깨가 깊은 인상을 주는 소녀가, 붉은 머리카락을 찰랑이며 오두막을 방문한 소년에게 다가갔다.

"약초학에 정통하셨다면서요? 의학도, 연금술도. ...아, 우리 또래 같은데... 말 놓아도 되는거...지?"

끄덕이는 소년을 보고서, 그제야 조금 긴장을 푼 듯 미소를 지으며 뒷머리를 긁적이는 그녀의 이름은, 쉬린이었다.

"...아하하... 그 뭐랄까, 세상을 구한 모험가님이라고 해서 막 긴장했는데... 나랑 비슷한 나이일 줄은 몰랐어."

말을 마친 소녀는, 떠나간 자신의 스승이 남긴 모든 기록을, 모험가에게 전달했다.

"나는 아직 배움이 부족해서 잘 모르겠더라고. 헤헤... 넌 최고의 아스클레피오스로 불리는 영웅에 천재니까... 어떻게 알 수 있지 않겠어? ...으... 저번에 여기 찾아왔었을 때 쫓아가서라도 줬어야 했나..."

"...아냐. 난 그렇게 뛰어난 사람도 아닌걸."

"응?"

소년은 뼈에 사무치는 패배를 되새기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후회조차 남지 않은 완벽한 패배. 그의 검격에 일격에 나가떨어진 스스로를 기억하며,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진정으로 옳은 길인가, 내가 구해내지 못한 자들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나약한 마음가짐과 조급한 태도로는, 그가 말했던 나의 그릇을 깨고 나올 수 없다고 끊임없이 되새기며, 쉬린이 건넨 문헌들을 천천히 훑어보는 모험가.

그는, 강해져야 한다고, 끝없이 되뇌고 있었다.


몇 시간 뒤, 조용히 일어난 모험가. 꾸벅꾸벅 졸던 쉬린은, 그가 움직이며 낸 소리에 깜짝 놀라 잠에서 깨어났다.

"...으응...?! ...어디 가려고?"

"...찾아야 할 것이 있어. 도와줄래? 쉬린?"

"단 둘이 산책이라도 가는거야? 좋아!"


그란플로리스의 산과 강, 들을 지나며 무언가를 열심히 찾는 모험가와 그를 쫓는 쉬린. 거의 일주일에 달하는 시간 동안 그란플로리스의 바위 하나, 나무 하나 샅샅이 뒤진 둘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왔다.

"결국 다시 여기로 오게 되네."

"...요정의 눈물."

이전에도 방문한 곳이 있는 곳으로, 소년은 몸을 던졌다.

"스승님이 지켜달라고 했던 곳이야."

맑고 투명한 연못 속으로, 끊임없이 나아가는 소년. 점차 엘븐미어의 깊은 곳으로 다다를수록, 그 어느 무엇보다도 강한, 그리고 순수한 마력이 느껴지고 있었다. 문헌에서 보았던, 그녀의 스승이 이론상으로만 존재할 것이라고 했던 그것이, 마력의 당사자조차도 탄생을 예상하지 못했으리라고 하는 그 비밀스럽고 신비로운 그것이, 점점 눈앞에 나타나는 것 같았다.


"...찾았다."

소년은, 엘븐미어의 가장 깊은 곳, 투영된 이슬의 잔해가 남은 수정 사이로, 진한 마력을 머금고 피어난 한 포기의 약초. 진한 마력을 머금고, 자신을 올바르게 다뤄줄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 꼿꼿이 서서 핀 그 약초는, 그 꽃은, 이 세상 그 어느 무엇보다도 영험하고, 빼어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저것이 바로... 문헌에만 기록된..."

"마이어 님의 마력을 머금고 자란 꽃...!"

범인(凡人)이라면 감히 다가갈 수 조차 없는 강한 마력을 발산하는 꽃을 향해, 서서히 발걸음을 옮겼다.

화륵, 타오르는 작열감을 느끼며, 소년은 꽃을 쥐어 손에 잡아보았다. 그 이후는 순식간이었다. 꽃에 남아있던 막대한 양의 마력이, 그리고 고동치는 생명을 품은 생명 에너지가, 소년의 몸 속으로 순식간에 밀려들어가며, 전에 없던 힘을 소년에게 안겨주었다.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감당조차 할 수 없는 힘이었지만, 무한한 마력의 어비스는, 그 힘을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


가쁜 숨을 내쉬는 그의 귓가에, 쉬린의 목소리가 울렸다.

"...훗날 찾아올 누군가가 운명에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받았거든."

쉬린은, 환한 표정으로 신비로운 빛을 뿜어내는, 넘쳐나는 마력을 모조리 자신의 것으로 취한 소년의 앞으로 다가갔다.

"...이제서야, 스승님의 부탁을 지킬 수 있었어...!"

눈물까지 한 방울 흘리며 기뻐하는 소녀를 바라보며, 소년 또한 마찬가지로 무언가 깨달음을 얻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과거에 얽매이지 아니하되, 그들의 죽음을 잊지 않으리라. 그리고,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을, 결코 의심하지 않으리라. 처음으로 약학에 발을 들인 그 날이 생생히 기억나는 듯 했다. 초심으로 돌아간 그는, 자신이 걸어왔던 길을, 그리고 모두의 희생을 잊지 않으며, 다시금, 이 세상을 내 손으로 치유하겠노라고 다짐하며, 쉬린과 함께 발걸음을 돌렸다.


진정한 약제사의 뒷모습이었다.




진 각성 패시브 - 대자연의 섭리

수많은 역경을 헤쳐나가며, 대자연과 합일의 경지에 이른 약제사. 단순한 마법사, 의사를 초월한 그에게, 고쳐내지 못할 병이란 없다.

眞 : 약제사의 기본 공격 및 전직 계열 스킬 공격력과 모든 스텟이 증가하며, 일부 스킬이 자연의 힘을 직접적으로 받아 강화된다.

파나케아의 화분 - 약초의 재생성 시간이 감소한다.

솟아나는 뿌리 - 뿌리줄기가 일정 범위 내 모든 적의 발 밑에서 솟아나도록 바뀐다.


영원의 대지(95레벨)

어비스에서 고동치는 태고의 마력을 한데 모아, 발 아래에 만물의 생명 에너지를 담은 영원의 대지를 창조한다. 영원의 대지가 지속되는 동안, 대지 위로 올라간 모든 파티원들의 쿨타임 회복 속도가 20% 가속되며, 약제사에게는 높은 수준의 물리 / 마법 방어력 증가 버프를 부여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장담컨데, 이 대지의 약초들로 고칠 수 없는 병은 없다고 할 수 있겠어."


진 각성기 - 흐르는 숲의 안뜰

모든 생명을 치유할 힘을 담은 마력을 품은 어비스를 순간적으로 활성화시켜 주위의 현실을 조작한다. 조작된 현실은 태초의 생명력을 담은 흐르는 숲의 모습으로 바뀌게 된다.

시전 중 무적이며, 발동 스킬로 등록한 각성기에 따라 다른 효과를 주는 링크 스킬이다.

버프 효과는, 치유의 대지의 일정 비율로 적용된다.

[치유의 대지 선택 시]

흐르는 숲의 깊은 기억이 구현된다. 태초의 기억이 재현되는 동안, 일정 시간 지속되는 강력한 버프를 제공한다.

[세계수 강림 선택 시]

흐르는 숲의 단편적인 기억이 구현된다. 단편적인 기억이 구현된 시간 동안, 치유의 대지와 중첩이 가능한 아군 강화 버프가 제공되며, 흐릿한 기억이 유지되는 동안까지도 버프가 지속된다.

단편적인 기억이 구현되기 전 치유의 대지를 선입력으로 시전하여 시전 동작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니쉬 공격 시 치유의 대지의 공격력이 합산되어 공격한다.

플레이버 텍스트 - "이런 아름다운 곳에 작은 진료소를 하나 짓고, 환자들을 돌보며 사는 것이 내 소원이야. 이 세상의 모든 고통을 뿌리뽑으며, 나의 죄를 갚아나가면서. ...내 꿈, 응원해줄거지?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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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 약초 및 약물, 연금술을 이용한 정제된 약, 그리고 약간의 기계장치를 활용해서 싸우는 아주 약간의 스팀펑크가 가미된 약초꾼 느낌의 버퍼. 약초를 태우고, 태운 약초를 던지고, 잡초도 던지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격을 하며 각종 허브를 수급하여, 공격과 방어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재다능한 난이도 조금 있는 버퍼를 컨셉으로 잡았읆...

타 버퍼들과 비교하면 줄 수 있는 능력치가 매우 많으나, 숙련도에 따라 꽉 찬 육각형이 되어 알파딜루들을 역으로 조교해버릴 수도 있지만, 좆만한 육각형이 되어 이번주 박제탭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음.

속성강화, 속깎, 방깎, 버프증폭 및 각종 유틸이 풍부하지만 각각의 지속시간이 짧아 그로기 때 아포를 비롯해 각종 스킬들을 제때제때 잘 써주는 것이 중요. 물론 어렵다면, 힐과 보호막, 아포와 아리아 정도만 잘 신경써도 그럭저럭 다른 버퍼에 비해 뒤지지 않는 성능이 나오도록 설계함

뭐야씨발쓰고보니걍뮤즈MK.II잖아


장점)

미친듯이 다재다능함 - 큐어 힐 아리아는 물론이요 속도 배리어 속깎 회피율증가 피해감소 슈아 등 온갖 미친 개좆사기 능력은 다닥다닥 다 달고있어서 아예 니들 돈빨아먹으려고 나왔다 수준으로 보일 정도의 컨셉으로 구상함

주스탯이 지능이기도 하지만 체력도 선택가능 - 지능값 좆박으면 체력으로 선회가능

텔레포트 보유 - 마이어같은거 해보면 알겠지만 벽넘는 순간이동기 이거 있으면 갱장히 좋음...


단점)

굴리는게 미친듯이 어려움 - 큐어 힐 이런건 수급이 쉽게 설정해서 그럭저럭 문제가 없지만 당장 배리어와 속도만 가도 조금 수급이 힘들고 실수로 아리아 대신 피해감소 올리면 '님머함?' 소리 들을 수 있을 정도임.

힐 범위 좁음 - 탈리 없어도 설치기 힐스킬을 깔 수 있지만 그걸 대가로 범위를 조금 희생함

부활의 난해함 - 븜칼이나 어비스같은데 가면 부활초 씹억까 가능

좆달림 - 케바케지만 단점이라면 단점임...

그리고 굳이 하나 더 꼽자면 세라핌의 우리엘이나 븝퍼의 븜집같은 파티무적기는 없다는 거?


요약)

저점이 어느정도 보장되지만, 고점이 씨발미친새끼. 하지만, 그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내는 숙련자가 되기까지는 좆빠지는 노력이 필요한 전형적인 입문은 쉬운데 마스터는 어려운 느낌의 캐릭터로 구성해봣읆...

진각성 배경이 존나게 따로 노는 것 같은데 그래도 엘븐미어 관리하던 황혼의 미라즈가 약초학에 존나 해박하고 그 제자도 한 약초학 한다는 컨셉이니까 좀 연관있다고 생각하고 봐주셂... 앓...


쓰고보니까 길기만하구 재미도업내 흑흑...